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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상/▫️ 만져보고 (리뷰)

샤오미 미밴드6이 나왔지만 미밴드5를 구입한 이유

by ⭐와우하는 여자⭐ 2021. 8. 3.

저는 평소 늘 손목시계를 차고 다닙니다. 어차피 스마트폰이 있기에 시간확인이 목적은 아닙니다. 단지 팔찌의 개념으로 허전한 손목을 메울겸 그 날 입은 옷에 걸맞는 악세서리 용도로 손목시계를 애용하는 편입니다.

그래서 스마트워치나 스마트밴드에 관심이 없었습니다. 그러나 시대가 변해감에 따라 저도 하나 정도는 갖고 싶은 마음이 슬슬 들더라고요.

 

나의 수면 패턴을 알 수 있다던데?

나의 심박수나 스트레스 체크도 된다던데?

나의 활동량을 세분화해서 알 수 있다던데?

오늘 소모한 나의 칼로리도 알 수 있다던데?

 

등 너무나 솔깃한 리뷰들이 '나도 하나쯤은 스마트밴드'를 갖고 싶다는 마음을 점점 키우게 했습니다.

그래서 검색에 검색을 반복한 결과, 샤오미 미밴드6이 출시되었으나 저는 최종 샤오미 미밴드5를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사는김에 남편것, 내것 2개 구입

 

 

▲ 샤오미 미밴드를 처음 구입하면 방전된 상태로 오더라고요.

아무리 터치해봐도 반응이 없길래 충전부터 우선 부랴부랴 해주었습니다.

약 15분 간 우선 충전해주면 기본적인 세팅은 물론 꽤 상당 시간 사용이 가능합니다.

 

 

 

▲ 샤오미 미밴드5 부터 개선된 편리한 마그네틱 충전 방식.

미밴드4까지만 해도 충전하기 위해서는 미밴드와 손목스트랩을 분리해야만하는 불편함이 있었죠. 샤오미 미밴드5부터는 아무런 분리작업없이 손쉽게 충전할 수 있는 것이 큰 장점입니다. 

 

참고로 샤오미 미밴드5 배터리 용량은 한 번 완충시 일주일 사용은 거뜬하며 제 경험상 거의 10일 가까이 사용했습니다.

물론 샤오미 미밴드6도 동일한 편리함을 자랑하며, 완충시 미밴드5보다 최대 3~4일 정도는 더 사용이 가능할 정도로 배터리 용량은 더 개선되었습니다.

 

 

   그럼 왜 샤오미 미밴드5를 샀나?

 

처음 적었듯이 저는 애초에 스마트워치에 관심이 없었고 스마트밴드에 대해 이제 막 호기심을 갖기 시작한 단계입니다.

게다가 평소에 고강도 운동이나 액티비티한 스포츠에 취미가 있지도 않습니다.

 

일어나서 출근해서 퇴근하고, 집에서 약간의 홈트를 즐기거나 주말에 간단한 나들이나 산책 정도가 제 평상시의 움직임 패턴입니다.

그렇기에 고가의 스마트워치를 사는 것은 사치로 여겨졌습니다.

이미 만보기 정도는 스마트폰에 다 측정이 되니 나의 수면패턴과 좀 더 세분화된 활동량을 알고 싶었을 뿐이었죠. 그래서 선택한 것이 샤오미 미밴드5 입니다.

 

여름이라 메탈 소재로 스트랩을 바꾸었더니 느낌이 또 색다름^^

 

입맛에 맞는 시계화면 고르는 재미도 쏠쏠

 

   샤오미 미밴드5 로도 충분하다!

 

기기는 자고로 '죽기 직전에 사야 좋다'는 것이 정설이죠. 그만큼 급변하는 시대에 이왕이면 최신상을 사는 것이 맞다는 뜻입니다.

하지만 저처럼 스마트밴드, 스마트워치를 처음 접하는 분이라면 샤오미 미밴드5 만으로도 충분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무엇보다 가격이 어마어마하게 저렴합니다.

설령 사용하다가 고장이 난다 하더라도 '아깝지 않은' 가성비 끝판왕 스마트워치라고 보면 됩니다. 있어야 할 기능은 다 갖추고 있으며 쓰다가 질린다...싶으면 스트랩이나 화면을 바꿔가며 쓰면 그 뿐입니다. 그리고 쭉 쓰다가 충분히 익숙해졌을 때 추후 고가의 스마트워치로 갈아타셔도 늦지 않습니다.

 

다채로운 화면

 

 

요즘 미밴드5를 구입한 이후로 매일 눈뜨면 전 날의 수면패턴을 살펴보는 습관이 생겼습니다.

잠이 들고 깨어있는 시간을 꽤 정확하게 측정이 되더라고요.

 

단순히 침대에 누워 뒹굴거리면서 핸드폰 하거나 책 읽는 시간은 정확하게 '비수면' 상태로 측정이 되는 것이 신기했습니다.

나의 '깊은 수면' 시간과 '얕은 수면' 시간을 알 수 있어서 재미있기도 하고 다음 날 컨디션 조절에 도움이 되고 있습니다.

 

아울러 일주일에 5일 정도는 1시간 정도 늘 홈트를 하고 있는데 총 소비 칼로리는 물론, 운동 구간별 심박수까지 상세히 알 수 있어서 유산소와 무산소를 나누어 운동하기에 아주 좋습니다.

뿐만 아니라 실시간 스트레스 지수 측정이 가능하여 회사에서 열뻗치는 일이 있을 때 바로 스트레스 체크하고 심호흡을 통한 릴렉스를 하는 것에 큰 도움을 받고 있습니다.

 

 

   샤오미 미밴드6이 더 나은 점은?

 

처음에 저도 샤오미 최신판인 미밴드6이 끌리긴 했었습니다.

그만큼 좀 더 개선된 배터리양과 추가 기능이 혹 하긴 했었거든요.

 

1. 다양해진 피트니스 모드

샤오미 미밴드5보다 훨씬 다양한 30가지 피트니스 활동 측정이 가능합니다. 

전문 운동선수들에게는 가장 큰 메리트가 아닐까 싶습니다. 하지만 걷기, 달리기, 싸이클 등의 기본적인 피트니스 측정은 미밴드5에서도 가능한 영역입니다.

저와 같은 기본 홈트, 러닝머신 이용자라면 미밴드6을 사용했을 시 쓰지않을 피트니스 측정 영역이 훨씬 많습니다.

 

2. 산소포화도 측정

애플워치 광고에서도 많이 봐왔던 고기능입니다. 바로 '혈중 산소포화도'를 측정할 수 있는 점입니다. 

하지만 이 기능 또한 저에겐 불필요한 기능이라 생각되어 바로 패쓰했습니다.

 

3. 더 넓어진 액정과 배터리 개선

샤오미 미밴드6은 홈버튼을 없앴습니다. 그래서 더 액정화면이 훨씬 더 시원시원해진 장점이 있습니다. 게다가 좀 더 향상된 배터리 개선으로 인해 완충 시 최대 14일 정도 사용이 가능합니다. (미밴드5는 완충시 사용시간 약 10일) 

이것은 부정할 수 없는 큰 메리트이자 장점입니다.

 

   저는 미밴드5를 구입했습니다만,

 

기기는 최신형을 사야된다는 의견에 전적으로 동의합니다.

무엇보다 샤오미 미밴드5와 6은 가격면에서도 큰 차이점이 없습니다. 

애초에 미밴드를 선택하는 이유는 쓰다 버려도 아깝지않을 가성비이기 때문입니다. 그렇다고 막 만든 기기는 절대 아니며 상당히 편리하고 좋은 기능들이 가득합니다.

그렇기에 미밴드5나 6을 선택해도 모두 후회없이 쓰실 수 있습니다.

 

저는 기본 활동영역이 다양하지 않아 가격이 훨씬 부담없는 미밴드5를 구입했으나, 기존에 미밴드3, 4를 써오셨던 분들은 이 기회에 미밴드6으로 갈아타는 것이 좋지 않을 까 생각됩니다.

물론, 미밴드5 이용자분들도 미밴드6으로 바꾸셔도 좋습니다. 왜냐하면 기본 실리콘밴드 스트랩이 완벽하게 호환되거든요^^

 

*파트너스 활동을 통해 일정 수수료를 받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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