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홈쇼핑은 보기만 했다하면 어머 이건 꼭 사야돼! 라는 마음이 드는건지....흑흑.
예전에 한차례 저가형 스팀다리미 사다가 실패한 적이 있어서 다시는 이런거 안사!라고 결심했었는데 요며칠 홈쇼핑을 보다가 요건 훅 땡기더라고요.
스타일리스트가 실제로 쓰는 제품이며 실크드레스까지 슥슥 다리는 모습을 보고 더욱 솔깃.
사실 지난 한 주만 하더라도 CJ오쇼핑이나 GS홈쇼핑이나 틀면 나오는게 이 제품이었다. (두 방송 모두 지켜봤더니 시연하기 위해 가져오는 옷은 모두 동일하더라. 일부러 잘 다려지는 옷들만 추려서 가지고 다니는 듯)
게다가 방송중에서만 사야 (미리주문은 해당사항 없음) 아이스티머와 더불어 전용거치대와 보풀제거기를 함께 주기에 두 번 솔깃;;;
게다가 전용파우치에 손을 넣어 이렇게 바지뒷단에 대고 다리면 손쉽게 칼주름까지 만들 수 있는 걸 보고선 세 번 솔깃.
원래 한국인은 삼세판 아닌가.
세 번 땡겼으면 이건 사야돼! 암! (머래니 ㅋㅋㅋ)
그렇게 갖게된 아이스티머 스타일러 베이비핑크.
핑크 성애자인 나는 컬러는 고민할 것 없이 무조건 핑크^^
사진은 왜이렇게 허옇게 나왔는지;;;
위 사진보다는 훨씬 더 핑크빛이 돕니다.
손에 착 감기는 감촉이 우선 너무 좋고 촌스럽지않은 연한 딸기우유빛이라 실물을 만져본 순간 일단 만족 :)
+핑크 컬러감과 느낌은 올겨울에 샀었던 플러스마이너스제로히터 핑크와 매우 흡사.
+플러스마이너스제로히터 핑크색 솔직리뷰 보러가기(새창에서 열립니다)
전체 사이즈는 대략 이 정도.
물을 넣지 않아도 기본적인 무게감은 꽤 묵직합니다.
그렇다고 해서 핸들링하기에 버거울 정도는 아님.
실사용을 해보고 나니 이 거치대는 무조건 필수더라고요.
열판 부분이 뜨겁기 때문에(게다가 디자인자체가 곡선형이기에 더더욱) 한 번 슥 다리고 나서 잠깐 내려놓을 때 이 거치대가 없으면 잠깐 어디에 둘 만한 곳이 마땅치가 않아요.
함께 온 보풀기도 모두 같은 컬러 :)
이미 겨울옷은 한바탕 정리해서 넣어뒀기에 보풀기 사용은 한 철 지나고 쓸 수 있을 듯...ㅠㅠ
짜잔~~~ 열판은 이렇게 생겼어요.
핸디형 다리미 샀던 것 중에서 여태까지는 제일 만족!
자, 이제 실제로 한 번 써볼까요~~~ >_<
세상 간단한 조작.
코드에 꽂으면 빨간불이 들어오는데 약 20초 정도 있으면 초록불로 바뀌어요.
초록불이 되면 언제든 버튼을 누르며 사용하시면 됩니다.
단, 한 번만 누르면 안되고 사용하는 동안에 계속 버튼을 누르고 있어야해요.
사용 전에 물 한 통 넣어 모두 분사한 뒤에 사용하라고 적혀있어서 싱크대에서 처음 칙칙 시연중이에요.
행여 나중에 문제생길까봐 가전제품은 뭐든지 시키는대로 하는 나란여자 ㅋㅋ
생각보다 동작도 손쉽고 스팀분사가 시원시원하게 되더라고요!
겸사겸사 싱크대 살균까지 하는 느낌적 느낌은 덤 ㅋ
▲ 아이스티머 스타일러의 물넣는 법과 작동방법입니다.
초등학생도 할 수 있는 세상 간단한 수준^^
실제로 사용하는 걸 찍고싶었는데 한 손은 옷 잡고 한 손으로는 다려야하기에 그건 불가능한 도전......ㅠㅠㅠㅠ 우선은 여름에 즐겨입는 린넨소재의 원피스를 다려보기로 했어요.
오오오오오!!!! 정말 딱 1번!
딱 1번만 왼쪽부분만 스팀 칙칙하며 천천히 다렸을뿐인데 주름이 확 펴졌어요!!!
좌우 비교해보면 왼쪽이 확실하게 펴진게 보이시죠?
두 번 세 번 반복해서 왔다갔다하면 훨씬 더 완벽하게 펴집니다.
사진에는 없지만 총 3벌을 간단히 다리며 사용해본 결과 대만족!
지극히 개인적인 솔직후기를 아래에 간결하게 기록해놓을테니 아이스티머 스타일러 구입을 망설이시는 분들은 참고해서 읽어주세요^^
1. 무게감 ★★★☆☆ : 기본적인 무게감이 묵직해서 한두벌 다리기엔 문제없으나 3벌째 부터는 살짝 팔이 아픔. 그러나 전용거치대에 잠깐 올려두었다가 다시 다리면 되니 전혀 거슬릴 문제는 아님.
2. 디자인 ★★★★★ : 말해 뭐해.
3. 지속성 ★★★☆☆ : 어떤 옷을 어떻게 다리느냐에 따라 다르겠지만 내가 해본 결과 한 번에 다려지는 양은 롱원피스는 3벌, 셔츠는 5벌 정도 다릴 수 있음.
그러나 물통이 커지면 그만큼 사이즈와 무게감이 늘어날테니 이 역시 적정수준이라 생각됨.
4. 작동법 ★★★★★ : 어떤이는 사용할 때마다 엄지로 버튼을 누르고 있는게 불편하다고 하지만 나는 실제로 써보니 오히려 편했음. 셔츠 뒷판처럼 넓은 부분이 아닌 짧은 반팔 팔 부위, 레이스나 짧은 치마 사이사이 등 자잘한 부분은 일일이 껐다켰다하는 것보다 누르고있다 떼었다 하는 것이 컨트롤하기 정말 손쉬었다.
5. 가격대 ★★★★★ : 솔직히 정가 주고 이거 하나 샀었음 돈아까웠을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보풀제거기+거치대 세트 구성으로는 그만큼의 값어치를 충분히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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