넘쳐나는 무선 이어폰시대입니다. 초저가부터 귀족가격템까지 천차만별인데 디자인과 음질 모든걸 만족하려면 몇십만원이 그냥 깨지더라고요. 저는 주요 이어폰으로는 소니 노이즈캔슬링 해드셋을 쭉 착용해왔는데요, 요즘같은 습한 여름에는 해드폰은 더워도 너무 덥더라고요.
집에서 에어컨틀고 소니 헤드셋으로 블루투스 연결해서 아이패드로 넷플릭스 보는게 낙인데 1회차 다 보기도 전에 귀에 땀차는 건 어쩔 도리가 없어요ㅠㅠ 그래서 서브용도로 두루두루 쓰일 무선이어폰을 찾아 몇 개의 제품을 비교, 분석하여 제가 설정한 가격대에 가장 적합한 마샬 마이너3 (Marshall-MINOR III)를 구입했습니다.
사실, 제가 마샬 덕후입니다 ㅎㅎ
티비와 마샬 스탠다드 연결해서 영화나 드라마 보면 전율이 온몸으로 느껴져요! 그 감동을 한 번 맛본뒤로는 스피커는 무조건 마샬로 통일중입니다.
케이스 모양과 감촉부터 "앗! 마샬이야" 느껴지실 거에요.
특유의 오돌토돌한 감촉덕분에 손에서 미끄러질 걱정이 줄었어요. 아마 가방에서 무선이어폰 케이스 꺼내다가 떨어드려본 기억 한두개씩은 가지고 있을걸요? 손에 땀많은 분들께도 이런 점에서 추천합니다. ^^
방수 기능이 있어서 갑자기 비가 오거나 땀이 나도 문제가 없습니다. 제가 헬스장에서 사용해본 경험으로는 빠른 걸음(러닝머신 속도 6.0 이상)부터는 귀에서 빠질 것 같은 느낌이 들어 조금 불안했어요. 사람마다 귓구멍 모양과 사이즈가 다르니 이건 어디까지나 참고만 해두세요.
게다가 무선이어폰 몸통 자체에도 새김무늬를 넣어 한 번 더 미끄러움 방지가 추가되었어요.
이런 섬세한 센스 완전 사랑합니다ㅠㅠ
케이스에서 꺼내거나 도로 넣을 때, 혹은 귀에 꼽거나 귀에서 뺄 때 저 촉감때문에 한 번도 떨어뜨리거나 집을 때 불안한 적이 없었습니다.🙂
게다가 귀에 꽂고 있을 때 누가봐도 '마샬'을 착용했음을 알려주는 미니멀한 'M' 로고까지 예뻐요. 보편적으로 이런 류의 기기는 화이트가 압도적으로 인기가 많은데, 마샬만큼은 블랙이 압승인 것 같아요.
컬러와 재질, 감촉이 주는 특유의 고급스러움이 마샬을 더 살려주는 것 같습니다.
🔶 시작하기
- 충전 케이스를 엽니다.
- LED 표시등에 파란 불이 천천히 깜박일 때까지 케이스 하단에 있는 버튼을 길게 누릅니다.
- 사운드 기기의 블루투스 목록에서 MINOR III를 선택합니다.
- (선택사항) Marshall Bluetooth 앱을 다운로드하여 음질 및 세부사항 설정을 완료합니다.
충전은 C타입 형이며, 노이즈캔슬링 기능은 없습니다. 그런 점에서 전철이나 버스, 카페에서 온전히 이어폰 음질에 기대어 사용하실 분은 이 제품은 적절하지 않습니다. 외부 소음 고스란히 잘 들어오니 마샬 마이너3로 인강 들으시려면 스터디카페나 독서실, 집 정도가 최선입니다.
케이스 LED 표시등을 통해 배터리 충전량을 미리 체크할 수 있습니다. 빨간색(0%) - 노란색 - 녹색(100%) 순으로 잔량을 알 수 있으며, 페어링 모드에는 파란색으로 깜박입니다.
연속 재생시간은 25시간으로 써있지만, 체감상 그보다 더 긴 것 같습니다. 실사용 3개월 한 결과, 충전 한 번 후 5일 연속 하루평균 5~6시간씩 사용 했는데도 케이스에 빨간 불이 들어오지 않았습니다.
노이즈캔슬링 기능이 없다보니 외부에서 사용시에는 음악을 온전하게 못 듣는 것이 단점이라면 단점입니다. 하지만 뒤에서 오토바이나 자전거가 오는 소리가 들려서 복잡한 골목을 걸을 때는 오히려 또 좋더라고요. 마샬 제품을 써본 분은 아시겠지만 중저음 음역대의 깊은 베이스 울림은 정말 탁월한 것 같아요! 특히 브릿팝과 알앤비, 힙합 장르와는 최상의 궁합입니다ㅠㅠ 재즈 들을 때도 좋고, 클래식 첼로 음악 들을 때는 감동이 두 배에요.
내돈주고 산 마샬 마이너3 블루투스 무선이어폰
🔻 구매한 곳은 요기입니다.
마샬의 'M'로고는 단순 디자인이 아니라 기능이 탑재되어있습니다. 바로 터치 컨트롤인데요, 음악이나 통화를 조절할 때 터치를 통해 조절할 수 있습니다.
- 1회 터치 : 음악 재생/정지 or 통화 수신/종료 - 2회 터치 : 다음 곡 재생 or 전화 수신거부 - 3회 터치 : 이전 곡 재생 |
왼쪽이나 오른쪽 상관없이 아무 이어버드를 터치하면 기능이 작동되며, 한 쪽 이어폰만 착용할 때도 동일하게 작동되는 점이 좋았습니다.
요즘은 에어팟 쓰고 있는 남편이 자꾸 제껄 탐내기 시작해서 조만간 마샬 마이너4를 하나 더 구매할지도 모를 예정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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