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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상/▫️ 살은찌고 (외식)

인천 영종도 부모님 모시고 '기와집담'에서 한정식 가족외식!

by ⭐와우하는 여자⭐ 2019. 12. 8.

 

오랜만에 콧구멍에 바람도 쏘일겸 부모님 모시고

인천 영종도에 다녀왔어요~

 

서울에서도 그리 멀지않고 드라이브삼아

당일치기로 바다도 보고 너무 좋더라고요.

 

다만 부모님 모시고 간 일정이기에 저녁식사만큼은

뭔가 특별하면서도 깔끔한 음식이 좋을 것 같아

근처를 맴돌다가 '기와집담'이 괜찮아 보여서

일단 들어갔습니다.

 

 

 

겨울이 되니

해가 너무 빨리져서 사진이 깜깜;;;;

 

주변에 아무것도 없어서

더 새까맣게 느껴지네요 >_<

 

 

 

약간 오르막길로 차타고 오르면

'기와집담' 한정식 건물 한 채가 있어요.

주차자리는 부족하지 않을만큼 있던 것 같아요.

 

 

 

인천 영종도맛집 <기와집담>

매주 월요일 휴무

오전 11시 30분 ~ 오후 8시 30분

(오후 7시 반 이후로는 주문 안받음)

 

🙂

위치가 외지긴했는데 그만큼 주변이 조용해서

가족끼리 식사하기 너무 좋더라고요.

시끄러운걸 싫어하는 저희 가족에게

딱 맞는 분위기여서 참 다행이었습니다.^^

 

 

기와집담 기본 세팅(?)

 

 

한정식 전문 음식점답게 메뉴 종류가 간결해요.

버섯탕 정식이 주 메뉴라서

요즘처럼 쌀쌀한 날씨에 방문해서 먹기 너무 좋음!

 

 

 

전복찜도 있길래 이것도 따로 하나 주문하려다가

엄마랑 아빠 모두 따뜻한 국물만 땡긴다고 하셔서

그냥 소고기버섯탕 정식으로만 주문했어요~

 

 

 

입맛에 잘 맞았던 배추김치.

 

 

 

깍두기는 맛이 어땠더라...?

강한 인상이 없었던 걸 보면

배추김치가 더 맛있었었나봐요^^;;;

 

 

 

 

소고기 버섯탕 정식을 주문했는데

밑반찬이 어마어마하게 잘 나오더라고요~

16,000원의 금액치고 샐러드부터 후식까지

다양하게 골고루 잘 나와서 깜놀;;;

 

 

 

간도 세지않고 버섯탕 먹기전에 입맛 돋게끔

딱 알맞은 채소들과 맛있는 소스들덕분에

특히 울엄마가 너무 맛있게 잘 드셔서

제가 다 기분이 좋더라고요!

 

 

어린 자녀들과 함께가는 것보다는 저처럼

부모님 모시고 가면 정말 좋아하실거에요~

 

 

 

샐러드와 반찬류가 사람수에 맞게끔 나오는 듯한 느낌.

 

저희 부부와 엄마아빠, 총 4명이었는데

모든것이 4등분해서 한 젓가락씩

집어먹기 좋게끔 나오더라고요~

 

브로콜리 별로 안좋아하는 울아빠는

요거 한젓가락 드시고는 너무 맛있다했어요!

 

 

 

이윽고 나온 '기와집담' 소고기 버섯탕 정식!

국물이 맑은데 향이 엄~~~~청 깊어요.

 

 

 

바닷가 좀 거닐었더니 따끈한 국물 보자마자

어찌나 반갑던지 !!!!!!!!!!!!

진짜 겨울이 오긴 왔나봄 ㅠㅠㅠ

 

 

 

 

흔히 먹는 갈비탕과 비슷한데 버섯이 많아서인지

향이 엄청 은은하고 고급(?)스러웠어요.

 

밥없이 국물만 계속 떠먹어도 마냥 들어가는 맛!

어른이 되니 어릴때는 몰랐던

이런 깊고 진한 국물이 너무 좋은거있죠ㅠㅠ

 

 

 

고기도 엄청 연하고 두툼합니다.

사전정보없이 즉흥적으로 들어갔는데

 

우연히 찾은 맛집 치고는 만족도가 높았던 기와집담!

앞으로 인천 영종도에 가게되면 종종 들를 것 같아요.

 

 

방문 총평

식사를 다 할때쯤되니 알아서 슥- 보시고는

후식으로 수정과도 한 잔씩 내어주시더라고요.

 

식사하는 내내 더 필요한 건 없는지, 입맛에는 잘 맞는지

세심하게 챙겨주시는 배려도 너무 마음에 들었습니다.

부모님 모시고 외식갈 때는 맛도 맛이지만

청결, 서비스, 분위기 등등 신경쓸 게 많은데

여러모로 만족도가 높은 한정식집이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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