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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상/▫️ 제주여행 (제주)

가을 제주도 추석여행, 신라호텔에서 편하게 묵고왔던 후기

by ⭐와우하는 여자⭐ 2021. 8. 23.

 

다가오는 추석여행을 준비하다 지난 가을 제주도여행 때 편하게 묵고 왔던 신라호텔이 생각나서 주섬주섬 사진첩을 뒤적여봅니다.

신라호텔은 오래된 연식(?)이 조금 아쉽긴 하지만 맛있는 조식과 최상의 서비스, 특유의 고즈넉하고 아늑한 느낌이 좋아 자주 이용하게 되는 것 같아요~

 

 

신라호텔은 체크인부터 너무 기분좋게 응대해 줍니다.

 

웰컴주스 내주시고,

편하게 테이블에 앉아 체크인이 진행돼요.

 

 

 

이 날 묵었던 저희 객실 테라스뷰에요.

신라호텔은 정면 오션뷰는 없지만, 이렇게 고개를 돌리면 바다를 볼 수 있어요.

 

 

 

 

신라호텔 특유의 코지함 :)

오래된 역사를 지닌 호텔이라 최신 호텔에 비해 천장이 조금 낮은 것이 흠이라면 흠입니다.

그래도 입소문 자자한 폭신하고 바삭한 침구류 덕분에 신라호텔에 묵는 만큼은 꿀잠 보장이에요!

 

인테리어가 조금 낡았지만 한국적인 요소가 곳곳에 숨어있어 외국인이 묵으면 딱 좋은 분위기.

사실 10년 전에 신라호텔 묵었을 때는 오래됐다는 생각이 잘 안들었는데, 요즘은 워낙 리모델링 하거나 신규로 지어진 호텔들이 많아져서리...ㅠ

 

 

언제쯤 호텔 간식을 맘껏 집어먹게 될까? ㅋ

 

 

화장실 컨디션도 매우 좋아요.

눅눅함 없이 늘 뽀송하고, 샤워부스도 깨끗합니다.

 

오래된 호텔은 간혹 수압이 안좋거나 물 안빠지는 곳이 종종 있는데, 신라호텔은 그런 면에서 만족 👍

 

 

 

여자들이 꿈꾸는 욕실!

신라호텔 욕실 너무 예뻐요ㅠㅠ

특히 저 세면대 수전은 봐도봐도 탐나요.

 

나중에 집 리모델링 하게되면 욕실 인테리어는 신라호텔 참고하려고 벼르는(?) 중인데 그 날이 오긴 올련지. 😂

 

 

옷걸이 넉넉해서 너무 좋아요.

 

아늑함

 

 

 

빈티지한 가구들 덕분에 꼭 미국할머니 집에 놀러온 듯한 느낌!

이런 포근한 느낌때문에 신라호텔이 좋아요.

너무 멋내지 않은 가구들덕분에 편안함 상승❤️

 

 

너무 새거 느낌의 '호텔' 느낌이 강하면 낯선 분위기에 온전히 못 쉴 때가 종종 있잖아요~ 이런 면에서 신라호텔은 연박 일수가 길수록 더 잘 쉴 수 있어요.

 

하루 정도는 조식 건너띄고 느즈막히 일어나 테라스문 활짝 열고 새소리 들으면서 책 읽는 느낌이 너무 좋거든요ㅠㅠ

이러려고 호캉스 겸 제주도 여행만큼은 좋은 숙박 찾는거죠 :)

 

 

 

 

신라호텔은 각종 이벤트들이 다양해요.

투숙객은 무료로 즐길 수 있는 공연과 체험 프로그램들이 있으니, 신라호텔 묵으실 분들은 해당 숙박날짜 이벤트들이 뭐뭐 있는지 미리 체크해보는 것도 좋습니다.

 

제가 묵었을 때는 마술쇼 하던 시즌이라 너무너무 재미있게 보고 왔었어요!

그러나, 요즘은 코로나때문에 아마도 진행중지일 것 같네요ㅠㅠ

 

 

어메니티

 

샴푸, 린스, 바디워시

 

신라호텔 어메니티는 노멀한 편.

 

저는 늘 어떤 호텔을 묵더라도 제주도 호텔중에서는 '해비치호텔'이 가장 좋은 것 같아요.

샴푸, 린스, 특히 바디로션까지 해비치호텔 압승! (물론 제 개인적인 취향에 따른 평가)

 

 

 

 

도심에선 느낄 수 없는 아침공기.

신라호텔 가시면 눈뜨자마자 꼭 테라스 나가서 기지개 피면서 아침공기 맘껏 드시고 오세요.

 

제가 갔던 때는 가을여행 겸 추석여행으로 갔을때라 산자락이 너무 예뻤어요.

특히 아침마다 피어오르는 물안개가 너무 멋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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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가 맑으면 맑은 대로,

흐리면 흐린 대로

있는 그대로의 자연을 만끽 💚

 

 

 

침대 더블베드 킹사이즈 완전 넉넉!

일반 스탠더드룸 더블베드 생각하심 안돼요~

 

잠버릇 나쁜 성인 둘이서 맘껏 뒹구르르 구르며 잠들기에 충분한 넉넉한 사이즈에요.

폭닥폭단한 침구류는 말해모해ㅠㅠ

 

 

바깥 수영장 뷰

 

 

옛날에는 얼마나 세련됐을런지!

신라호텔 묵으시면 로비는 기본, 여기저기 부대시설 많이 구경해보세요~

오래된 기품과 고급스러움을 느끼실 수 있을거에요.

 

 

 

잘 애용했던 금고.

 

저는 여행갈 때 시계나 반지 등은 금고에 보관하는 편이에요~

누가 훔쳐갈까 도난사고를 우려하는 건 아니고요, 제가 워낙 덜렁거리는 성격이라 분실될까 걱정돼서에요.

 

 

여성분들은 많이 공감하실 걸요?

귀걸이 한 두개 정도는 꼭 잃어버린 적이 있으실거에요.. ㅠㅠ 

저처럼 덜렁대는 분이라면, 여행시 금고에 넣어두고 꺼내쓰는 것이 분실위험을 줄일 수 있습니다.

 

 

 

여행의 시작과 끝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닌 것이 숙박이죠.

그런 면에서 세심한 배려와 과도할만큼의 친절, 그리고 고전적인 아름다움이 있는 신라호텔은 그 값어치를 충분히 해내는 호텔이라고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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