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어도 맛있는 인천맛집 신포닭강정^^ 수요미식회에도 나왔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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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어도 맛있는 인천맛집 신포닭강정^^ 수요미식회에도 나왔었네요!

by ⭐와우하는 여자⭐ 2018. 8.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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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남편이 인천으로 외근갈 일이 생겼다며, 마침 외근 장소가 신포역이랑 그리 멀지않으니 퇴근길에 들러 신포닭강정을 사온다고 전화가 왔었어요.

예전부터 워낙 먹어보고 싶었던 신포닭강정이라 어찌나 남편올때까지 기다려지던지요 ㅋㅋ


<신포닭강정 본점 시간과 가격입니다.>

홀에서 드실 분 - 오전 10시 30분부터 오후 8시

포장해 가실 분 - 오전 10시 30분부터 오후 9시

매주 월요일과 명절 당일은 휴무입니다.


닭강정(대) - 17,000원

후라이드(대) - 17,000원

닭강정(중) - 13,000원

후라이드(중) - 13,000원



남편이 어젯밤 사온 신포닭강정입니다.

뚜껑까지 잘 덮여있었는데 뚜껑을 열자마자 닭강정 특유의 매콤달달한 향이 확~ 입맛을 자극하더라고요ㅠㅠㅠㅠㅠ

처음 보는 비주얼은 닭강정보다는 그냥 양념통닭에 가까운 느낌이에요.




보통 닭강정이라 하면 뼈없는 순살닭강정을 떠올리기 쉬운데, 원조 신포닭강정은 순살이 없이 무조건 뼈있는 닭만 있다고 해요.

역시 닭은 뜯어야 제맛이죠 ㅋㅋㅋㅋㅋ


어제도 엄청난 무더위였는데 퇴근시간대였어서 그런지 신랑이 이 한마리 포장하기 위해서 무려 줄을 30분이나 섰다고 해요;;;;; 가뜩이나 사람 많은 신포국제시장 안에서 정장입고 땀흘리고 서있었을 남편을 생각하니 왠지 이 닭이 더 소중하게 느껴지더라고요.

고마워 여보ㅠㅠㅠㅠ




양념이 꾸덕하게 골고루 배어있어요!

포장해서 약 한시간 걸려 집에 온 탓에 많이 식어있었지만 튀김옷이 약간의 바삭함을 유지해 있었습니다.

원래 양념치킨은 식어도 맛있잖아요 >_<




비법양념이 정말 마성의 맛이었어요!

저는 처음에는 달짝하니 맛있는데 먹으면 먹을수록 혀끝이 아릿해져오는 매콤함이 예술이에요!!

매운맛에 약한 분들은 아마 1개만 먹어도 맵다고 하실 정도?



생각보다 매워서 어린 꼬마들이 먹기에는 살짝 무리일 것 같긴해요.

매운거 좋아하는 저에게는 완전 최상의 맛!



"식었다고 전자렌지에 데우지 마세요."

"소스를 골고루 섞어 드세요."


먹어보니 써있는대로 위 설명이 정말 딱 맞는 설명이었어요.

신포닭강정은 한 번 더 데우지않고 한 김 식어도 이 자체로 그대로 먹는 것이 가장 맛있는 것 같아요. 



게다가 매콤달달한 양념도 넉넉히 담아주셔서 저처럼 포장해오신 분들은 아마 바닥에 이렇게 양념이 많이 깔려있을거에요~

그래서 골고루 뒤적거린 후에 먹어야 양념이 한 번 더 고루 배어져 매콤한 맛이 더 잘 살아납니다^^

앞으로 신랑이 또 인천으로 외근나간다하면 한 번 더 포장해오라고 요청해야할 것 같아요~히힛.