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과 연애시절부터 종종 다녔던 서울서둘째로잘하는집. 이미 진즉부터 엄~~~청 유명하기에 이제는 모르는 사람이 없는 삼청동 단팥죽 맛집이지요^^
이상하게 단팥죽은 겨울에만 생각나기마련인데, 삼청동의 이 집은 봄이고 여름이고 자꾸만 당기는 맛이라서 삼청동 부근에서 데이트할 때면 이 곳엔 꼭 들러서 후식겸 디저트로 단팥죽을 먹게돼요.
볼 때마다 정말 기가막힌 작명.
'서울서 둘째로 잘하는 집'
자랑인 듯- 겸손한 듯- 한 번 왔다가면 절대 잊기힘든 가게명!
서울미래유산으로도 지정!
삼청동 서울서 둘째로 잘하는 집.
영업시간은 오전 11시부터 오후 9시까지.
매주 월요일은 쉽니다.
가게안은 매우 아담하고 천장이 낮아요.
시간 상관없이 가게안은 늘 사람이 많은터라 내부 전경을 찍기는 조금 힘들어요ㅠㅠ
저희가 앉았던 옆 테이블 모습.
벽지나 테이블, 의자에서 세월의 정취가 느껴지죠^^
오랜만에 할머니 집에 온 듯한 따뜻한 느낌.
남편과 사이좋게 단팥죽 2개!
생각보다 엄~~청 뜨거우니 처음에 드실때는 천천히 저어서 꼭!! 호호 불어드셔야해요 :)
삼청동에서 데이트하거나 밥먹고나서는 반드시 들러 후식으로 단팥죽을 먹어야 코스가 완성되는 느낌이에요^^
'서울서 둘째로 잘하는 집'의 단팥죽은 위에 살포시 뿌려진 계피가루가 신의 한 수에요!!!!
시나몬에 민감하신 분들은 주문시에 미리 말씀하시면 빼고 내어주십니다.
고~~~~~운 단팥죽에 밤과 통팥 토핑.
그 안에 커~다란 찹쌀새알떡까지!!
먹고나면 의외로 엄청 든든하고 배불러요!
다 먹고 계산하는 남편의 뒷모습^^
가게내부가 얼마나 소담한지 사이즈가 느껴지시죠?
글을 쓰다보니 또 단팥죽이 확- 땡기네요ㅠㅠㅠㅠ
한여름이 오기전에 어서 한 번 더 다녀와야겠어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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