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바닥 한포진 치료 2주차에 접어들었다. 확실히 전주에 비해서 증상은 조금 완화되어서 기쁘지만 이 그지같은 한포진은 약간의 틈만 보이면 바로 수포가 올라오니 안심해선 안된다. 그래서 그다지 기쁘지도, 나쁘지도 않은... 그저그런 소감이다.
우선 지난 주 첫 1주차의 사진과 2주차의 사진을 비교해서 보겠다.
지금와서 1주차 글을 보니 확실히 지난주보다 손바닥 상태가 많이 좋아졌다.
▲ 왼손 손바닥한포진 - 치료 2주차 사진
▲ 오른손 손바닥한포진 - 치료 2주차 사진
확실히 1주차에 비해서 손바닥에 새로운 수포가 올라오는 횟수가 줄어들고, 기존 수포가 터지고 남은 흔적들만 조금 남아있다.
하지만 스스로 느끼기에도 완치가 되었다거나 이젠 끝났구나.라는 느낌은 전혀 없다.
그저 이전보다 덜 간지럽고, 덜 따가운 정도.
그래도 더 악화되지 않는 다는 점에서 큰 위안이 된다. ㅠㅠㅠㅠ
한참 한포진이 심할 때는 정말 스트레스가 많았다.
누가 내 손바닥을 물끄러미 보는 것도 아닌데 물건을 사고 계산을 하거나 대중교통을 탈 때면 괜히 새빨간 내 손을 누가 볼까봐 신경이 쓰이곤했다.
그런데 지금 2주차에 들어선 이후에는 내 손을 슬쩍 스치듯 보면 티가 안날 정도까진 되어서 그런 눈치로부터는 해방되었다.
한포진은 몸의 독소와도 밀접한 관계가 있기에 밀가루와 유제품을 먹지말라는 의사의 지침이 있었으나 이 또한 100% 지키지 못했다.
나름 최대한 신경을 쓴다고는 했지만 완전히 끊기가 어찌나 힘들던지ㅠㅠ
그래도 짜장면, 피자, 치킨 등 무거운 밀가루는 완전히 자제하고 있으나 날이 더워지니 냉면의 유혹은 어쩔 수 없었다... 아이스 카페라떼나 빙수 등도 어쩔 도리가 없고 ㅠㅠㅠㅠ
하지만 이것도 다 스스로를 납득시키기위한 변명일 뿐...
다음주는 좀 더 마음을 굳건히 하여 식습관 개선에 힘써야겠다.
3주차에서도 지금보다 더 나아졌다는 글을 쓰기를 바라며- 2주차 치료일기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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