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정보/▫️ 건강 꿀팁 상식

손바닥 한포진 치료2주차 일기 - 나아질 기미가 보인다.

by ⭐와우하는 여자⭐ 2019. 8. 3.

 

손바닥 한포진 치료 2주차에 접어들었다. 확실히 전주에 비해서 증상은 조금 완화되어서 기쁘지만 이 그지같은 한포진은 약간의 틈만 보이면 바로 수포가 올라오니 안심해선 안된다. 그래서 그다지 기쁘지도, 나쁘지도 않은... 그저그런 소감이다.

우선 지난 주 첫 1주차의 사진과 2주차의 사진을 비교해서 보겠다.

 

 

 

손바닥 한포진 치료1주차 일기 - 고통에서 벗어나고싶다

사실 한포진에 걸리기 전까지는 이런 질병이 있는지도 몰랐다. 아토피나 건선 등의 흔한 피부질환 이름과는 달리 병원에서 '한포진'이란 병명을 받고나서는 이게 뭔지 한참을 의사쌤에 묻고, 집에 와서도 수차례를..

pinksoap.tistory.com

 

지금와서 1주차 글을 보니 확실히 지난주보다 손바닥 상태가 많이 좋아졌다.

 

▲ 왼손 손바닥한포진 - 치료 2주차 사진

 

▲ 오른손 손바닥한포진 - 치료 2주차 사진

 

확실히 1주차에 비해서 손바닥에 새로운 수포가 올라오는 횟수가 줄어들고, 기존 수포가 터지고 남은 흔적들만 조금 남아있다.

하지만 스스로 느끼기에도 완치가 되었다거나 이젠 끝났구나.라는 느낌은 전혀 없다.

그저 이전보다 간지럽고, 따가운 정도.

그래도 더 악화되지 않는 다는 점에서 큰 위안이 된다. ㅠㅠㅠㅠ

 

 

한참 한포진이 심할 때는 정말 스트레스가 많았다.

누가 내 손바닥을 물끄러미 보는 것도 아닌데 물건을 사고 계산을 하거나 대중교통을 탈 때면 괜히 새빨간 내 손을 누가 볼까봐 신경이 쓰이곤했다.

그런데 지금 2주차에 들어선 이후에는 내 손을 슬쩍 스치듯 보면 티가 안날 정도까진 되어서 그런 눈치로부터는 해방되었다.

 

 

한포진은 몸의 독소와도 밀접한 관계가 있기에 밀가루와 유제품을 먹지말라는 의사의 지침이 있었으나 이 또한 100% 지키지 못했다.

나름 최대한 신경을 쓴다고는 했지만 완전히 끊기가 어찌나 힘들던지ㅠㅠ

그래도 짜장면, 피자, 치킨 등 무거운 밀가루는 완전히 자제하고 있으나 날이 더워지니 냉면의 유혹은 어쩔 수 없었다... 아이스 카페라떼나 빙수 등도 어쩔 도리가 없고 ㅠㅠㅠㅠ

 

하지만 이것도 다 스스로를 납득시키기위한 변명일 뿐...

다음주는 좀 더 마음을 굳건히 하여 식습관 개선에 힘써야겠다.

3주차에서도 지금보다 더 나아졌다는 글을 쓰기를 바라며- 2주차 치료일기 끝.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