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어지는 코로나19 때문에 외식하기엔 어쩐지 꺼려져서 계속해서 해먹는 집밥에 지쳐서인지.. 아니면 갑자기 더워진 날씨에 지쳐서인지.. 저나 남편이나 요즘 입맛이 너무 없어요ㅠㅠ
가뜩이나 저는 먹는거는 좋아하지만 요리에는 큰 재미를 못느끼는지라 매번 집밥메뉴 생각하는것도 너무 스트레스고요..
그러다가 쟁여놓고 잘 먹는 서분례청국장이 생각나 알아보다가 서분례장아찌도 나왔다는걸 보고 냉큼 세트로 아예 질렀습니다 >_<
아이스박스에 안전하게
택배로 하루만에 도착!
그 어떤 광고나 협찬도 아니고
내돈내산 솔직당당 후기랍니다 :)
🌷
마늘, 돼지감자 2개, 풋고추
깻잎간장, 매실, 달래, 더덕 장아찌
총 7종의 8개 분량 서분례장아찌!
장아찌는 오래도록 두고 먹을 수 있어서
그 어떤 반찬보다도 쏠쏠하고 든든해요!
처음 먹어보는 돼지감자 장아찌.
생소해서 왠지 겁(?)이 났는데 막상 먹어보니
식감이 너무 아삭아삭하고 달큰짭짜름함에
자꾸만 손이 가더라고요!!!
왜 돼지감자 장아찌만 2개인지
이유를 알겠더라고요 >_<
말이 필요없는 마늘장아찌.
개인적으로 나의 최애!!!!!!!
풋고추장아찌 ㅠㅠ
낮에 혼자 집밥먹을 때 걍 장아찌 몇 개랑
멸치볶음 등 마른반찬 꺼내놓고 계란후라이만 해서 먹으면
설거지도 적고 뚝딱 맛있게 먹을 수 있어서 너무 좋아요~
깻잎장아찌 싫어하는 사람이 있을까ㅠ
서분례장아찌의 핵심은 맛간장인것 같아요.
장아찌라고 마냥 짜지않아요~
밥없이 먹어도 될만큼 덜 짜고, 덜 달아요!
더덕 장아찌.
매실 장아찌.
어제 아침에는 실제로 딱히 뭘 요리하기에 너무 귀찮아서
찬밥 끓여서 매실장아찌랑 돼지감자 장아찌랑만 먹었는데
너무 맛있게 먹었어요ㅠㅠㅠㅠㅠㅠ
이제 날 더 더워지면 차가운 보리차에 밥 말아서 장아찌랑 먹을거에요!!!
반찬통에 싹 옮겨담아놓고 한 컷!
세상 든든할 수가 없다 ㅠㅠㅠㅠㅠㅠ
우리부부는 더운걸 너무 싫어해서
여름에는 아무것도 하기 싫은데
서분례장아찌 덕분에 입맛 싹 돌아왔어요 >_<
하. 지. 만
올여름도 살 빼기는 글렀구나.....
껄껄
서분례장아찌 덕분에 뭔가 풍성해보이는 밥상 ㅋㅋㅋ
실제로 제가 한 건 계란후라이와 아욱국밖에 없어요 :)
저희처럼 입맛없는 분들이나
오래두고 먹을 밑반찬이 필요한 자취생들에겐
정말 무조건 적극 추천해요!!!
사먹는 반찬에서 느껴지는 자극적인 맛이 아니라
진짜 엄마가 해주는 집밥반찬의 맛이에요~
진짜 밥에 물만 말아 먹어도 너무 맛있어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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