돼지곱창, 소곱창 가리지않고 곱창이라면 환장하는 나! ㅋㅋ
요즘 워낙 배달이 잘되어 있어서 코시국에도 곱창은 잘 먹고 살지만, 소곱창만큼은 배달로 먹기엔 조금 아쉽더라고요ㅠㅠ
따끈하게 배달은 잘 되지만 곱창 특유의 기름이 바닥에 깔려 너무 흥건하게 배달오거나, 배달과정에서 질겨지는 식감...힝 ㅠㅠ
그래서 집에서 편하게 해먹을 수 있는 곱창을 찾다가 '위드진해 소곱창구이'를 한 번 사보았어요!
이렇게 딱 간단하게 '소곱창'만 들어있어요.
소곱창을 손질 깨끗하게 하여 한 번 초벌구이를 한 뒤 급속냉동하였기에 우리는 해동해서 3분 정도 후라이팬에 볶기만 하면 됩니다.
물론 에어프라이어를 이용해서 익혀 드셔도 돼요!
하지만 중간에 한 번 뒤적거려야하고, 골고루 기름에 살짝 달궈 먹는 맛은 에어프라이어보단 귀찮아도 후라이팬이 훨씬 맛있고 곱창 특유의 고소함이 느껴졌습니다.
해동한 곱창은 달군팬에 약간의 기름을 둘러 중불에서 3분~5분 정도 뒤적여가며 골고루 마저 구워주시면 됩니다.
별도의 간을 안해도 이 자체로도 맛있더라고요!
구울 때 양파나 파, 부추 등 야채를 함께 넣고 볶아드시면 더욱 좋습니다.
저는 부추김치와 함께 먹으려고 따로 야채는 안넣고 위드진해 소곱창구이만 팬에 구웠습니다^^
짜잔!! 완성된 소곱창구이!!
집에서 이렇게 쉽고 편하게 소곱창구이를 먹을 수 있다니❤️
곱창매니아들은 다같이 소리질러~~~ >_<
손질이 깨끗하게 잘 되어 있다는게 느껴지더라고요.
굽고 먹을때까지 누린내가 전혀 안났습니다.
처음에는 냉동곱창이라 해동하고 구우면서 질기면 어떡하지... 걱정도 많았는데 너무너무 연하고 고소해서 한 달에 1~2회는 꼭 쟁여두고 집에서 먹고있어요!
집에서 혼자 곱창 먹을 때 가장 필요한건 '부추김치'!
특히 돼지곱창은 깻잎과의 궁합이 좋은데 부추김치와도 꼭 한 번 드셔보세요ㅠㅠ
부추의 식감이 곱창의 야들야들한 쫄깃함과도 잘 어우러지고, 무엇보다 먹다보면 다소 느끼해질 수 있는 입맛을 싹 잡아줘서 곱창을 더 많이 먹을 수 있게 해줘요! 👍
꼭 부추김치가 아니여도 됩니다.
부추를 알맞은 크기에 잘라 간장과 식초로 살짝 양념하여 곱창과 함께 드시면 돼요. 본인 입맛에 맞는 소스에 부추를 곁들이시기만 하면 됩니다.
이렇게 소곱창 하나에 부추김치 얹어서 한 입에 쏙- 넣으면 여기가 천국 ㅠㅠ
정말 너무너무 맛있어요 ㅠㅠ 엉엉 ㅠㅠㅠㅠ
부추와 곱창, 이 조합에 깻잎에 싸먹으면 더 맛있는데 집에 깻잎을 사놓지 못한게 조금 아쉬워요..
담주에는 꼭 깻잎까지 싸놓고 와구와구 다시 제대로 먹으려고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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