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바이 판다리믹스ㅠㅠ 섭종 당일, 천상의 황제의 운룡 획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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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바이 판다리믹스ㅠㅠ 섭종 당일, 천상의 황제의 운룡 획득

by ⭐와우하는 여자⭐ 2024. 8.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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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추억속에 남을 판다리아 리믹스을 기억하고자 쓰는 글.

 

오베 때부터 시작한 20년 내 와생에 있어서 가장 많이 눈물을 흘리며 빡세게 레이드 돌았던 시절이 판다리아 확팩이었다.

당시 호되게 가르치는 동갑내기 공대장을 만나 텍스트가 아닌, 진짜로 '눈물'을 쏙 빼며 레이드를 뛰었었다.

 

"내가 바닥 잘 보라고 했지!"

"미리 빠지니까 죽잖아!"

"기둥나오는 타이밍 잘 보라고!"

"죽지만 마. 죽지만!"

 

다행히 혼나도 기죽지않고 열심히 수강(?)하는 내 모습을 높이 샀는지 공대장은 나를 늘 빼먹지않고 데리고 다녀주었고, 그의 노력에 보답하고자 나는 더더욱 빠짐없이 노력했다. 그 결과 나중엔 메인 공대원이 되었고, 추후에는 학원팟 정도는 브리핑할 수준으로 성장하였다. 지금은 너무나 당연한 왼손과 오른손의 컨트롤이 그 때는 왜그렇게 어렵던지ㅠㅠ

그 때의 공대장은 와우를 접어 인연이 끊겼지만, 그의 가르침덕분에 나는 지금까지 고단 쐐기도 준수하게 다니고있다. 이래서 사람은 기술을 배워야돼 기술을.

 

아참참- 판다리믹스 얘기하다가 이야기가 삼천포로 빠졌네ㅠㅠ

암튼 마음 고생도 많았고, 몸 고생도 많았던 판다리아 였기에 '리믹스' 오픈은 추억곱씹는 용도로 가볍게 들락날락했었다. 그런데 사람마음이란게 참 간사하지. 8월 21일 오전 5시부로 영영 안녕이라는 소식을 접하니 애증과도 같은 그 시절의 추억이 샘솟더라.

 

왠지 이대로는 판다 리믹스를 보내면 안될것만 같은 느낌.

 

 

그리하여 결국 판다리믹스 서비스 종료날인

2024년 8월 21일에

만렙도 찍고, 시간질주자 칭호도 얻고

'천상의 황제의 운룡'까지 기어코 획득했다.

 

기회는 준비된 자에게 온다고 했던가

오리지널 판다 시절을 충실했던 덕분에

1시간 만에 '황금 연꽃' 확고를 찍을 수 있었다.

(본캐의 평판 확고 유무에 따라 보너스 점수가 따른다)

 

 

 

판다 리믹스에서 20레벨만 달성하면

불사조 날탈도 그냥 주고-

 

 

 

설명만으로 이미 받는

다양한 장난감들도 가득하다.

서비스 종료하기전에 이것저것 잔뜩 샀당.

 

- 비밀의 성배 -

10초 동안 분노에 휩싸입니다.

활성화된 동안 다른 플레이어에게

치명적인 공격을 가하면 6.3초 동안

모구로 변신하여 상대를 조롱합니다.

조롱 중에는 다른 행동을 할 수 없습니다.

 

 

사실상 판다리믹스 핵심인물 <희귀 수집품>

 

 

 

 

남들은 잘만 얻는다는데

나는 십년을 트라이해도 나오지않던

별빛 운룡도 18,700 청동으로 사버렸다.

 

아, 스샷에는 없지만 돈 더 모아서

'천상의 칠흑빛 운룡'도 질러버림!!!

 

모구샨 금고와 분노의 샤는 영영 빠빠이-

다신 갈 일이 없을것이야 쿤라이///

내가 다신 가나봐라 쿤라이 ㅠㅠ

 

 

천상의 황제의 운룡

 

 

 

모구샨의 별빛 운룡,

분노의 샤 칠흑 운룡,

천상의 황제의 운룡

3개를 한꺼번에 먹었지만

결국 손이 가는건 역시 골드^^;;

 

 

 

 

발드라켄에서 이따금씩 타고 다니는 사람들 보면서

나도 한 번 도전해볼까? 했었는데

역시 얻어두길 잘 한 것 같다.

황금빛 운룡이 넘나리 예쁜 것 히힛❤️

 

 

 

판다리아 리믹스 섬종하기전에

같이 밤을 지새운 사람들이 바글바글.

아쉬워하는게 비단 나 뿐만이 아니었구나.

 

"모든게 거짓이라궈~~내게~~ 말해 줘어~"

ㅋㅋㅋㅋㅋㅋㅋㅋ 님들 내가 미챠 ㅋㅋ

 

 

반갑고, 즐겁고, 아쉬웠던 판다리믹스.

다음 번에 또 다른 리믹스로 돌아와주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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