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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상/▫️ 살은찌고 (외식)

[김포한강신도시 맛집] 가족외식 추천! 파주 닭국수 먹고 왔어요~

by ⭐와우하는 여자⭐ 2018. 8. 20.

금요일 저녁, 남편 퇴근시간에 맞춰 오붓하게 불금 데이트할겸 김포에 가족외식 갈 때 없나~ 하던 찰나 파주 닭국수집이 있길래 다녀왔어요^^

요즘 야근이 잦은 신랑 몸보신할겸 닭국수가 계속해서 땡겼었거든요ㅠㅠ



사진은 깜빡하고 다 먹고 나오는 길에 찍었더니 어느새 어둑어둑해진 풍경 >_<

네비게이션에 '파주닭국수'만 찍어도 나오지만 동일한 이름의 가게가 워낙 많이 나와 정확한 주소를 찍고 가시는 게 좋아요~



주차장은 별도로 있어 보이진 않지만, 

근처에 차 댈만한 곳이 많아서 길가에 적당한 자리에 주차하시면 돼요^^




파주 닭국수를 몇 번 먹어봤지만, 장기동에 있는 이 집은 특이하게도 닭 반마리가 통째로 들어가있더라고요???

보통 닭고기가 먹기좋게 살코기가 발라져서 나오는 반면, 반 마리가 통으로 들어있다니...!!!




다행히 한적한 시간대에 와서 그런지 금요일 저녁인데도 빈 자리가 많았어요~

조용한 분위기를 선호하는 저희 부부로써는 대만족 :)

워낙 둘다 배고팠던 탓에 메뉴판 찍을 생각은 못했네요ㅠㅠ


<김포한강신도시 파주닭국수 메뉴 및 가격>

닭국수 - 8,500원

매운닭국수 - 9,000원

들깨닭국수 - 9,500원

들깨닭죽 - 9,500원




저희는 고민끝에 남편은 그냥 닭국수, 저는 매운닭국수를 시켰어요.


와- 근데 금액대비 양이 정말 어마어마하게 많더라고요!!

나오자마자 깜놀!!!

국수는 국수대로 많은데 닭 반마리가 그대로 들어있으니 삼계탕 안부러울 정도의 영양 뿜뿜!



신랑이 시킨 일반 닭국수에요.

국물이 엄청 깔끔하고 맑은데다가 야채가 아삭아삭하니 너무 맛있더라고요ㅠㅠ

게다가 저 닭다리 보이시나요? 들어올리면 반마리가 맛나게 삶아져 들어있습니다ㅠㅠ




평소 매운맛 좋아하는 저는 매운닭국수!!

생각보다 맵지않아서 조금 아쉬웠는데, 이상하게 먹으면 먹을수록 땀이 송글송글 맺히더라고요 ㅋㅋㅋㅋ 처음에는 만만하게 먹다가 나중에는 꽤 매콤해서 아주 좋았어요^^

게다가 매운닭국수는 숙주가 듬뿍 들어가있어서 분명 술을 마시지 않았는데 마치 해장되는 느낌적 느낌 +_+ 여자들보다 남자분들이 훨씬 좋아할 느낌의 맛이에요~



게다가 닭은 닭대로, 국수는 국수대로 열심히 먹었는데 도무지 양이 줄지않는 배려넘치는 양;;;;; 

사장님 ㅠㅠㅠ 이렇게 장사하셔서 남는게 있으신건가요ㅠㅠ



계산하고 나올때 쯤 발견한 문구!

우동집하던 친구와 짬뽕집 하는 친구가 만나 함께 새로 개발한 맛이었더라고요.

어쩐지 매운닭국수에서 얼큰한 해장의 느낌이 나던데 다 이유가 있었네요^^


시원칼칼하면서도 든든한 맛에 앞으로 자주 방문할 것 같아요!

삼계탕보다 저는 몸보신으로 장기동 파주 닭국수가 훨씬 좋은 것 같아요 :)


+혹시 오해하실까봐 적어요.

제 돈 주고 사먹은 솔직한 방문후기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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