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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상/▫️ 쏘다니고 (국내)

[영종도/을왕리] 바다가 보이는 예쁜 카페 <마시안 제빵소> 데이트 추천

by ⭐와우하는 여자⭐ 2018. 11. 13.

잠시 미세먼지가 물러갔던 지난 주말,

남편과 서울근교데이트 할 겸,

영종도/을왕리 해수욕장 근처에 다녀왔어요.


해안가 따라 드라이브 하다가

바닷가 바로 근처에 큰 카페가 보이길래

잠시 들렀답니다^^



주말이라 그런지 주차자리는 거의 꽉꽉;;;

다행히 저희가 갔을 때는 두세자리 있어서 후다닥 주차했어요.



다음지도에는 상호명칭 등록이 안되어있길래

제가 직접 주소를 찍었어요.

네비게이션에 '마시안제빵소'로 뜨지 않으면

'인천 중구 덕교동 615-12'로 주소 찍으시면 돼요^^




문 열고 들어가는데

첫인상이 마치 웨딩홀 같아서 조금 부담;;;

샹들리에도 넘나 예식장스러움 ㅠㅠ


카페 입구에는 영업시간이

오전 10시부터 오후 10시까지로 되어있지만

네이버 카페 정보에는

오전 11시부터 오후 10시까지로 되어있으니

일찍 가실분들은 11시까지 가시면 좋을 듯 합니다.




이름이 '마시안 제빵소'인지라

커피보단 빵이 특화된 곳인 것 같으나

저희는 이미 밥먹고 즉흥적으로 들른것이기에

빵은 안사고 커피만 주문했어요.


좌석은 원형테이블로 한쪽에 좌르륵

몰려있어서 동선이 조금 불편했어요.

사람들이 한데 모여있다보니 와글와글 시끄러운것도 어쩔 수 없는 불편 중 하나였고요ㅠㅠㅠㅠ




그래도 바닷가 바로 옆에

위치한 카페이다보니

경치가 너무 좋더라고요!




창가 바로 옆 테이블에 앉으니

탁 트인 풍경이 정말 최고ㅠㅠ

그러나 그만큼 직사광선은

본인이 감수해야만 하고요 >_<




그렇게 한참을 바깥풍경보며

남편과 멍~~~때리고 있는데,

제빵소라 그런지 각 테이블마다

시식용빵을 무료로 주시더라고요...!!!


오오.....!!

그것도 이만큼 한접시나 주시다니 >_<

하지만 생각보다 기름기가 너무 많고

저희부부 입맛에는 잘 맞지 않았어요ㅠㅠ




커피 마저 다 마시고

본격적으로 광합성하고 바다볼겸

마시안 제빵소 바깥마당으로 나왔어요.




겉에서 보는 마시안 제빵소의 외관입니다.

바깥에서 보면 건물이 꽤 커서 실내좌석이 많아보이지만

실제로 들어서면 좌석수가 매우 적어요;;;



2층 좌석도 있다고 해서 올라가봤지만

2층은 테라스로 절반이 막혀있어서 오히려 뷰가 훨씬 안좋고 무엇보다 요즘 날씨에 2층은 너무 추웠어요ㅠㅠㅠㅠ

좁아도 1층에만 사람이 몰려있는데는 역시 이유가 다 있었어요.




마당으로 나오면 이렇게 마시안해변이

코 앞에 탁 트여져있습니다.

커피나 빵, 인테리어는 전반적으로

저희 스타일은 아니었으나

이런 풍경과 위치만큼은 너무 좋았습니다.




서해라서 이렇게 해질무렵에

시간맞춰오면 너무 멋진

풍경을 감상하실 수 있어요.




좋은 풍경 맘껏 감상하시라고

바깥 테라스쪽에는

자쿠지와 벤치도 많이 있어요^^



남편과 추억삼아

기념샷도 찍어보았어요^^


영종도와 을왕리 해수욕장에서 가까우니

바다가 보이는 예쁜 카페를 찾거나

서울근교데이트 추천 장소를 찾는 분들은

한 번쯤 오실만 한 곳인 것 같아요~

(단, 커피맛과 빵 맛은 그냥 쏘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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