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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상/▫️ 제주여행 (제주)

제주 빵지순례 #2. 서귀포 모슬포 한옥빵집카페 <미쁜제과> 재방문의사는 글쎄...?!

by ⭐와우하는 여자⭐ 2019. 6. 26.

제주도 서귀포시 모슬포에 위치한 <미쁜제과>는 너무나 유명해서 한 번쯤은 꼭 가보라고 주변에서 추천이 많더라고요. '한옥카페'로 더욱 유명해서 20대 젊은 층의 방문보다는 30대 이후의 가족단위나 어르신들이 많이 찾는다고 하길래 저희부부도 제주도 여행가는 김에 한 번 방문해보았습니다^^

 

 

입구에 주차자리가 10자리 정도 되나, 주말에는 워낙 많은 인파가 몰리기에 미쁜제과 주변 길가에 일렬로 쫙 세워 주차하시면 됩니다.

 

 

<미쁜제과>

네비게이션 주소 ☞ 제주 서귀포시 대정읍 도원남로 16

휴무 및 쉬는 날 ☞ 연중무휴! 쉬는 날 없어요 :)

영업 시간 ☞ 오전 9시 30분~ 오후 8시 까지

포장 ok / 주차 ok / 남녀 화장실 ok / 노트북 자리 ok / 와이파이 ok

 

 

저희부부는 사실 미쁜제과에 한 번 왔다가 발길을 돌렸었어요.

일요일에 방문하였더니 관광객말고도 제주도민들도 엄청 방문하셔서 주차는 물론이고, 미쁜제과 입구까지 엄청 바글바글하더라고요;;;;

사람 많은 곳을 싫어하는 저희 부부는 일요일은 결국 포기하고 다음날인 월요일에 왔더니 ↑위 사진처럼 한적~~~ >_<

 

미쁜제과가 유명한 이유는 사실 베이커리 카페로 유명한 것도 있지만, 이렇게 널찍하고 예쁜 뒷마당이 있어 인생사진 건져오기 좋다는 점이에요.

이렇게 예쁜 뒷마당 소식은 잠시 나중으로 미루고 빵구경하러 고고 :)

 

'미쁜제과'의 시그니처빵으로 유명한 소금빵.

여기까지 왔으니 소금빵도 하나 집고요~

☞ 소금빵 하나 가격은 3천원.

 

내부는 예쁜 외관에 비해 약간 실망스러운 인테리어;;;

커다란 크기에 비해 좌석수가 생각보다 적었고, 2인 테이블보다는 4인, 6인 테이블이 많아서 저희같은 커플보다는 가족단위로 방문하시는 것이 훨씬 좋으실거에요~

둘이서 왠지 널찍한 테이블 자리잡고 있으면 민폐로 보일것만 같은 느낌적 느낌이랄까요;;;;

 

 

 

블루베리 파이가 너무 맛있어 보여서 요것도 겟!

☞ 블루베리 파이 하나 가격은 4,500원

 

 

압도적인 비주얼 팡도르!!

☞ 팡도르 하나 가격은 5천원

 

'미쁜제과'의 커피와 음료메뉴 가격표입니다.

저는 아이스카페라떼 / 남편은 플랫화이트 주문했어요.

이 곳의 시그니쳐 신메뉴가 '플랫화이트'라고 소개되어 있길래 온김에 먹어보기로^^

 

※ 아무리 제주 카페물가(?)가 높다지만 미쁜제과의 샷추가 가격은 천원이더라고요.

집근처 카페나 서울카페도 샷추가 500원인데....

 

한옥 베이커리카페답게 좌식형 자리가 한귀퉁이에 좌르륵 있어요.

자리마다 콘센트가 있어 노트북하거나 잠깐 카메라, 핸드폰 충전하기에 좋았어요.

(살짝 당혹스러운 테이블 디자인은 어쩔 수 없....ㅋㅋ)

 

 

 

저희 부부가 주문한 커피와 빵이 나왔어요.

 

 

결론부터 얘기하면 그냥저냥 먹을만 했어요...ㅠㅠ

왜 유명한지 모를정도로 지극히 평범한 맛이랄까요.

요즘 워낙에 맛있는 빵집들이 많아졌기에 '빵맛'을 기대하고 방문할만큼의 베이커리 카페는 아닌듯해요.. 그냥 '제주빵지순례'의 도장깨기용이랄까.

 

 

게다가 주변의 논밭이 있기에 매장내에 파리가 너무 많아서 먹는내내 단 냄새맡고 파리들이 자주 몰려들어 정말 거슬렸어요.

거의 다 먹어갈쯤에는 결국 팡도르 크림에 파리가 한 번 앉아서 못먹고 버리고 왔어요ㅠㅠ

 

파리가 몰리기 전, 행복했던 시간 #1.

 

파리가 몰리기 전, 행복했던 시간 #2.

 

파리가 몰리기 전, 행복했던 시간 #3.

 

 

 

미쁜제과에 3천원에 판매되고 있던 머랭쿠키.

단거 좋아해서 한 통 사오고 싶었으나 날이 더워 금방 녹을까봐 포기...ㅠㅠ

 

커피랑 빵 먹고 밖으로 나왔어요~

월요일인데다 여름 정오경의 한낮이라 손님이 거의 없었어요.

그만큼 서있는 우리도 뜨겁;;;;

 

탁트인 전경과 함께 예쁘게 꾸며놓은 마당정원을 거니니 좋긴 좋더라고요~

↑ 사진속 우측 아담한 '다리'에 올라서면 멀고도 가깝게 바다도 보인답니다 :)

'미쁜정'에 올라서면 제법 시원한 바람도 불고요!

 

지극히 개인적인 미쁜제과 평가

 

친절도 : ★★ (보통의 친절도)

위치 :  (해안가 드라이브 겸 들르기에 좋습니다)

가격 :  (샷 추가 천원은 다시 생각해도 흠)

주차 :  (주차자리 만석이어도 길가자리 활용)

재방문의사 :  (맛도 평범하고 솔직히 왜 유명한지 의문. 일단 여름에 파리가 너무 많음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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