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레이모빌 가지고놀기 #3 - 펀파크독점 플레이모빌XXL 리코 70631

구입한지는 두달도 지났는데 게으름이 리뷰를 미루고미루다가 이제서야 뒤늦게 써보는 '플레이모빌 XXL 70631 리코'포스팅입니다.

플레이모빌 XXL 리코는 독일 펀파크(Fun Park) 한정 상품이기때문에 그 어떤때보다 발빠르게 직구로 결제했던 기억이 나는데 글 쓰는 김에 생각나서 검색을 해보니 아직 구매가 가능하네요;;;

 

그래도 어차피 살거라면 하루라도 먼저 사는게 마음의 안정에도 좋지요 ㅋㅋㅋ

플레이모빌의 몇몇 캐릭터 중에서 '리코'는 유독 예전부터 오랜 팬층이 형성되어있는 아이였기에 기존 XXL 산타나 공주보다 구매하려는 사람들이 많은 것 같아요~

 

 

 

안녕! 난 리코라고 해.

 

플레이모빌 XXL 사이즈는 높이가 65cm로 다른 피규어나 기타 인형들에 비해 인테리어 효과로도 너무 좋아요!

그래서 저처럼 플레이모빌에 큰 관심이 없는 분들도 XXL 시리즈만큼은 탐내시더라고요.

 

그만큼 한 번 놓치면 구하기가 힘들고 시간이 지나 웃돈을 붙어 중고XX에 올라오는 거 보면 오랜 플모찐팬으로써 조금 씁쓸하기도 해요. ㅠㅠ

하지만 레고에 비해 상대적으로 국내에 명성이 덜한 플레이모빌이 점점 매니아층이 넓어지고 있어서 긍정적인 마음이 더 큽니다^^

 

요즘은 키덜트를 넘어 '어른이'들이 대세라고 하잖아요.

예전에는 토이가게에 들어서도 어린 자녀들을 데리고 온 부모들만 가득했는데, 최근에는 저와 같은 '어른이'들이 많아 눈치도 덜 보이고 동지애(?)가 샘솟아 반갑기까지 하더라고요!

 

 

 

플레이모빌 XXL 70631 - 리코

 

플레이모빌 XXL 리코는 독일 직구로 구매했어요.

이미 몇 년전에 사놓은 산타와 공주 옆에 드디어 새친구가 생겼다는 것만으로도 뿌듯뿌듯^^ 이번 생애 열심히 일하고 돈 모으는 이유는 바로 이 아이들을 위함이랄까요 ㅋㅋ

 

 

 

이왕 '큰 리코'를 살거면 '작은 리코'도 사야 진정한 세트효과를 누릴 수가 있어요 :)

 

지극히 개인적인 목표로는 2025년 안에 독일에 직접가서 펀파크에서 왕~~창 쓸어오는 게 꿈인데 과연 이룰 수 있을지 모르겠네요ㅠㅠㅠㅠ

 

 

 

 

가로는 25센티 / 세로는 62.5센티

 

금액 자체는 별로 안비싼데 부피가 크니 해외배송비가 너무 아깝....ㅠㅠㅠㅠ

그래도 예쁘니까 기꺼이 용서가 돼요 :)

키덜트로 사는 어른이에게 해외배송비는 큰 걸림돌이 되지 않는 법!

 

 

 

 

본격적으로 개봉을 해봅니다.

 

두 근 두 근

 

 

 

 

뜯자마자 보이는 정수리 ㅋㅋㅋㅋㅋㅋㅋ

머리통만 보고도 혼자 한참을 웃었네요ㅋㅋ

이게 플레이모빌 효과인가봐요 >_<

그냥 보고만 있어도 즐거워요 히힛.

 

 

 

짠!!!!!!!!!!!!!!!!!!!!!!!

어떤가요!!!!!!!!!!

그냥 세마리 나란히 세워뒀을뿐인데

귀여움터지지않나요 ㅠㅠㅠㅠㅠㅠㅠㅠ

 

왼쪽에서부터

XXL산타 / XXL공주 / XXL리코 입니다.

 

 

 

잘생긴데다가 해맑은 리코 :)

모자 프린팅이 선명하게 잘 와서

내심 다행이었어요 ㅠㅠㅠㅠㅠ

 

 

가끔 프린팅이 엇나가거나 뭉개져오면

해외직구라서 교환이나 환불이 불편하니

도착하기 전까지 마음을 졸일 수 밖에 없는데

다행히 예쁜 아이가 와서 좋았어요 >_<

 

 

 

어색하지않게 우선 서로에게

인사부터 시켜주고요 ^^

 

 

 

플레이모빌XXL 리코의 유일한 단점

 

쥐어 짜고짜고 짜서 찾아낸 플레이모빌 XXL 리코의 단점은 바로 '등짝'입니다.

이건 전혀 생각하지못했던 부분인데 등에 붙은 펀파크 로고는 프린팅이 아니라 스티커였어요. ㅠㅠㅠㅠ

 

아주 다행스럽게도 스티커는 찰싹 밀착하여 잘 붙어왔지만 특성상 시간이 찌나면 먼지끼임과 벗겨짐은 피할 수 없으니 새심한 관리가 필요하겠더라고요.

저는 평소에 물걸레와 마른걸레로 플레이모빌 먼지 안타도록 닦아주거든요. 그러나 앞으로 '리코'만큼은 물이 닿지않게끔 따로 잘 관리해줘야될 것 같아요.

 

 

 

하지만 등짝이 스티커면 어떤가요.

요로코롬 예쁜데 ㅋㅋㅋ >_<

 

 

 

플모에 전혀 관심없는 친구들도

저희집 놀러오면 XXL 시리즈만큼은

다들 예쁘다고 탐내해요 :)

 

특히 3X살 먹도록 아직도 장난감 사모으냐며

뭐라하시는 울엄마아빠도 XXL에게만은

유독 관대하십니다. ㅋㅋㅋ

 

"어머- 요건 예쁘네~"

(그래서 얼마주고 샀다고 말하면 바로 혀를 끌끌하심ㅋㅋ)

 

 

 

플레이모빌을 한 번도 안 산 사람은 있어도 하나만 산 사람은 없습니다.

하나일때보다 둘일 때, 둘일 때보다 셋일 때 더 예쁜 플모에요.

밋밋한 일상, 그저그런 인테리어에 지켜워지셨다면 한 번쯤 플레이모빌 XXL 한 마리(?) 영입하시길 적극 권장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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