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떡볶이를 너무나 사랑하는 저는
사먹기도 잘 사먹고 해먹기도 잘 해먹는데
집에서 같이 먹는 남편은 상대적으로
종종 질려할 때가 있더라고요ㅠㅠ
남편을 배려하는 마음에 별식으로
간단하게 떡꼬치+기름떡볶이 느낌으로 요리해봤는데
이제는 저보다는 남편이 더 좋아하는 간식이 되었어요^^
그래서 집에서 간단하게 해 먹는 떡꼬치 만드는 법을 소개해드리고자 합니다~
떡꼬치 기본 양념 필수재료는
고추장, 케찹, 간장, 설탕, 올리고당입니다.
여기에 추가하면 더 좋은것이 매실액.
그리고 매운맛 좋아하시는 분들은
고춧가루 입맛대로 넣어주시면 돼요^^
(저랑 신랑은 매콤한 맛을 좋아해서 고춧가루 반스푼을 항상 넣습니다)
떡볶이떡은 반드시!
말랑말랑한 상태로 미리 해동하여 물기를 빼주세요.
제가 늘 해먹는 떡꼬치 양념비율은
고추장 1 + 케찹 2 + 간장 1 + 설탕1/2
물 2 + 매실액 1 + 올리고당 1 입니다.
여기에 저희 부부처럼 어른 매운맛을 원하시는 분들은 고춧가루를 취향껏 추가해주시면 돼요.
단, 고춧가루를 너무 많이 넣으면
나중에 양념이 텁텁해질 수 있으니 주의!
중불에서 달궈진 팬에
기름을 적당량 둘러주신 뒤,
떡 먼저 살짝 구워줍니다.
기름에 먼저 떡을 굴리는 이유는
약간의 기름떡볶이 맛을 추가하기 위함이에요^^
떡의 겉면이 어느 정도 구워진게 보이면
양념을 부어주세요~
양념이 골고루 묻도록 열심히
굴려가며 익혀줍니다~
양념이 탈 수 있으니 불은 약불로 유지!
이대로 5분간 뒤적거려가며 익혀주면
기름떡볶이 맛이 추가된 떡꼬치 완성이에요^^
초 간단하죠?
짜라잔~~~~~~
굳이 꼬지에 꽂지않고 접시에 담으면
그럴싸한 한 끼 식사겸 별식 완성^^
맛은 떡꼬치인데
겉면은 기름떡볶이스럽죠?
이래서 별식이에요^^
저희 남편은 이제는 맥주안주로
제 떡꼬치를 종종 찾을 정도 >_<
한 번 해보시고 입맛에 맞게
케찹과 고추장의 비율을 가감하시면 될거에요~
입맛 없을 때나 색다른 떡볶이가 땡길 때
정말 초초강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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