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일상/▫️ 쏘다니고 (국내)

일산(중산/풍동) 예쁜 카페 : 골드 핸즈(GOLD HANDS)

by ⭐와우하는 여자⭐ 2017. 8. 13.

요즘은 어느 동네에나 예쁜 카페들이 참 많이 생겨났다.

예전에는 화려한 겉 외관으로 사람들을 사로잡았으나, 지금은 실내 인테리어와 본연의 '맛' 자체로 사람들을 자연스레 이끌어들이는 곳이 정말 많아졌다. 오늘 가 본 카페도 겉은 자칫 지나치기 쉬운 평범한 외관이었으나 우연히 들렀다가 깔끔한 인테리어와 기대없이 먹었다가 뜻밖에 너무나 맛있었던 케이크가 인상적이었던 카페이다.

 

 

 

간판이 작아서 얼핏 예쁜 가정집으로 착각할 뻔 했다.

가까이 다가가서야 카페임을 알고 들어섰다. 주말치고는 약간 이른 시간대라 그런지 사람이 아무도 없었다. 어쩌면 우리가 이 날의 첫 손님이 아니었을까?

 

 

일산 중산/풍동 예쁜 카페 : <골드핸즈>

 

· 운영시간 : 오전 10시 ~ 저녁 10시

· 휴무날짜 : 매주 화요일

· 작지만 주차장이 알차게 마련되어 있고, 와이파이도 잘 잡힌다.

  (사실상 가장 중요한 정보이죠?)

· 단점 : 노트북을 할만큼의 콘센트가 많지 않고, 테이블 높이가 다소 불편하다.

 

 

 

 

사장님으로 보이시는 남자 두 분이서 케이크를 굽느냐고 정신이 없으셨다. 덕분에 여유롭게 기다리면서 사진 한 컷 찰칵!

별도의 메뉴판은 붙어있지않고, 계산대 테이블위에 노트처럼 적혀져있다.

  

 

 

아침부터 하나둘씩 구워서 내놓고 계셔서 아직 쇼케이스가 가득 차진 않았다. 하나같이 정말 다 맛있어보여 원래는 커피만 마시려고 했으나 나도 모르게 케이크를 고르게 되는 마성의 쇼케이스.....ㅠㅠ 

 

 

 

 

귀여운 토끼모양의 컵케이크를 고르려다가 아무리 봐도 그냥 지나치기에 너무나 예쁜 자태를 뽐내고 있는 티라미수를 먹기로 결심했다. 

금액대는 한 조각에 7,500원이라 조금 비싼 편이긴하지만 딱 봐도 너무 맛있어 보이는 모습 ㅠㅠ

대부분의 케이크들은 가격대가 있는 편이지만, 알고보니 맛있는 수제케이크 집으로 유명한 곳이기에 돈이 아깝지 않다. 평균적으로 한 조각당 7천원을 예상하고 오면 된다.

  

 

 

 

 

들어선 '골드 핸즈'의 내부는 생각보다 꽤 널찍했다.

개인적인 취향으로는 채광이 좀 더 환했으면 좋겠지만 위치와 구조상 이 정도 채광이 최선이었을 듯 하다. 우리밖에 없어서 자리 골라잡는 재미가 쏠쏠했다. ㅋㅋㅋㅋ

고민고민하다가 가운데 보이는 저 커다란 테이블을 우리 부부가 독차지했다. 저 자리가 소파가 가장 푹신하고 아늑한 맛이 좋다.

 

  

 

 

 

 

초코 성애자인 우리 부부는 둘이 각각 제일 먹고 싶은 케이크를 골랐는데, 어쩜 둘다 초코만 골라서 골라왔다;;;

 

 

 

다음번에 '골드 핸즈' 방문해도 또 먹을 티라미수.

정말 달달하니 보들보들하니 맛있었다.

커피맛도 좋지만, 케이크가 워낙 맛있어서 상대적으로 밀리는 아메리카노ㅠㅠ

 

  

 

왕얼음을 넣어준 아이스 아메리카노가 인상적이다.

덕분에 긴 시간동안 빨리 녹지않아 좋았다.

이런 자그마한 정성과 섬세함이 있는 곳이 난 좋더라!

  

 


따스함과 시크함이 공존하는 일산 예쁜 카페, 골드 핸즈.

각 테이블간의 거리도 널찍널찍하니 조용히 즐기기에 정말 좋다.

멀리서 찾아올 만큼은 아니지만 고양시 사시는 분들은 한 번쯤 책 한 권 챙겨서 와보시길 추천합니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