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으른 블로거는 지난 여름에 양산여행을 다녀온 후기를 겨울이 되어서야 씁니다 하핫^^;;;
여름에 양산으로 짤막하게 여행갔다왔었는데 그 중 '담소'라는 고기집이 너무너무 맛있어서 3박4일 일정에서 '담소'는 무려 두 번이나 다녀왔어요.
남편과 둘이서 경남 양산을 언제 또 갈까..... 싶어서 양산에 머무는 동안에 '한 번이라도 더 먹고 서울로 올라가자!' 했을 정도로 정말정말 맛있었던 담소 ㅠㅠㅠㅠ
여행 사진을 뒤지고 뒤졌지만
담소 외관 사진이 안보이네요ㅠㅠ
분명 찍었던 기억은 나는데;;;;;
소고기 전문집답게 부위별로 메뉴가 다양해요.
앞서 말했듯이 저희는 양산 여행일정 중에 담소를 두 번이나 왔어요.
두 번 오면서 부위별로 다 먹어봤는데, 결론부터 말하면 안거미와 육회는 꼭 드세요!! 꼭이요!!!! ㅠㅠㅠㅠㅠㅠ
저 육회 킬러거든요.
소고기로 유명한 집들은 다녀봤다면 꽤 다녀본 여자인데, 진짜 다른건 몰라도 육회만큼은 담소가 최고입니다.
서울 올라오고나서 육회가 땡길때면 지금까지도 계속 담소만 생각나요ㅠㅠㅠㅠ
육회의 육질 자체도 훌륭하지만 저 마성의 양념장......
양념장 진짜 최고입니다ㅠㅠㅠㅠ
채광도 좋았던 담소.
건물이 좁고 높고, 방으로 이루어져있어서 조용하게 식사를 즐길 수 있습니다^^
단, 옆테이블에 시끄러운 아저씨들 앉으면 소용없음 -_-
소고기는 정말 사랑이에요ㅠㅠ
작은 화로에서 각자 먹을만큼
구워먹을 수 있어서 좋았어요.
기본으로 나오는 반찬들도 너무 좋았습니다.
간도 삼삼하고 어떤 부위의 고기들과 먹어도
어쩜 그리 궁합이 잘 맞던지 ㅠㅠㅠㅠ
연한 살코기가 느껴지시나요 :)
양산 시민 여러분....
정말 좋으시겠어요 흑흑 ㅠㅠㅠㅠ
후.........
왜 냉면까지 맛있고난리ㅠㅠㅠㅠㅠㅠ
육회 자체가 맛있는데 육회냉면이라고 맛없을수가 있을까!
비빔냉면으로 마지막 입가심까지 싹싹 완료!!!!
정말 배가 찢어질 것 같았는데, 맛있으니까 골고루 안먹어볼수가 없음 ㅠㅠㅠㅠ
양산 소고기맛집 '담소'
하도 맛있어서 서울 올라가기 바로 직전에 한 번 더 들렀습니다 ㅋㅋㅋㅋ
이번에는 창가쪽 방이 아니라 단독방으로 안내해주셨어요^^
두번째 방문인지라 처음 올때보다 좀 더 수월하게 굽굽 ㅋㅋㅋㅋ
육회는 무조건 한 번 더 시켰고,
고기 부위는 지난번과 겹치지않게 시켰어요.
안거미 부위는 정말 최고였어요!
사장님이 고기 숙성을 어찌나 잘하셨던지 육즙도 풍부하고 쫄깃한 식감도 장난아님 ㅠㅠㅠㅠ
서울에 올라오고 나서도 한참이나 여운이 길게 갔던 담소ㅠㅠㅠㅠㅠ
저뿐만아니라 저희 남편도 한달에 한두번은 늘 '담소'에서 먹었던 안거미와 육회를 얘기하곤해요.....
그래서 겨울에 연차를 한 번 써서 양산에 1박2일이라도 (오직 담소를 가기위해) 다녀와볼까하는데 남편과 연차 조율이 맞을런지... 하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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