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썸플레이스 쇼콜라 푸딩 + 아이스 카페라떼 꿀조합!

평소 자주가는 투썸플레이스에서 갑자기 쇼콜라 푸딩이 땡겨서 한 번 주문해봤다.

종종 스타벅스에서 파는 초콜릿 푸딩을 애정하는 편인데, 투썸에도 푸딩 메뉴가 있는걸 발견하고는 어떤 맛일지 새삼 궁금 :)

요즘 화두가 되고 있는 플라스틱 줄이기에 동참하고자 되도록이면 일회용컵이 아닌, 그 매장컵으로 먹고 가려고 노력하고 있다. 이 날도 느긋하게 푸딩도 먹을 겸 유리컵으로 주문 완료!

투썸 쇼콜라 푸딩의 사이즈는 한 손에 들어올만큼 이리 작다.

소위 말하는 '한입거리'랄까. ㅋㅋ

금액은 2,900원으로 한두번쯤 사먹기에는 그다지 부담되지 않는 금액이다.

쇼콜라 푸딩 뚜껑을 열었을 때 색깔이 조금 연해서 당황했다.

쇼콜라라서 진~한 초콜릿의 컬러를 생각했는데ㅠㅠㅠㅠㅠ

약간 초코우유 색깔과 비슷한 정도이다.

그래도 막상 먹어보면 우려와는 달리 초콜릿의 맛이 찐하게 느껴진다.

먹으면 먹을수록 색깔이 진해지는 진귀한 현상 발견...???!!!

쇼콜라 푸딩이 만들어질 때 덜 섞여진 건지 원래 이런건지는 모르지만 속으로 파고 들어갈수록 색깔이 진해지고, 그만큼 맛도 찐하다.

다음 번에 또 사먹어봐서 원래 이런건지, 하필 내가 고른게 덜 섞여진 건지 비교해봐야겠다.

어찌됐든 확실한 건 맛 자체는 맛있다. (쇼콜라 자체가 맛이 없을수가 없다.)

하지만 푸딩 특유의 쫀쫀한 탄력감은 스타벅스 푸딩의 압승이라 초콜릿 푸딩 자체가 땡길 때는 스타벅스로 향할 것 같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