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아침식사 대용으로 푹 빠져있는 피코크 스프가 있어요.
평소 이마트에서 자주 장을 보기에 자연스레 피코크에서 나오는 음식들을 이것저것 잘 사먹어보는 편이거든요. 그 중에서 의외로 맛있는게 바로 죽과 스프에요.
피코크에서 나오는 스프류는 워낙 자주 먹기에 장 볼 때 유통기한을 지킬 수 있는 선에 맞춰서 아예 여러개를 사놓고 있어요. 그 중에서도 제가 가장 좋아하는 건 바로 이 단호박스프!
하루 권장량 기준에서 나트륨 15%, 탄수화물 8%, 당류 12%, 지방 15%.
입맛 없을 때나 저처럼 아침에 간단히 먹기에 좋아요.
이렇게 척! 세워지는 구조라서 데워먹기에도 아주 좋아요.
전자렌지에 1~2분 데워먹어도 되지만, 가능한 전자렌지 사용을 자제하는 저는 조금 귀찮더라도 끓인 물에 직접 데워먹습니다.
냄비만 있으면 아주 간단해요~
보글보글 끓는물에 봉지째 넣어 세워둔채 3분 정도 데우기만 하면 끝!
개인적으로 몇 번 먹어본 결과 냉장고에서 바로 꺼내 먹을 경,우 3분은 조금 미지근하게 느껴질 수 있으니 5분 정도 데워먹는 게 따끈하니 가장 좋습니다. (저처럼 끓인 물에 직접 데워먹는 경우)
다 데워진 스프는 절취선을 잘라 예쁜 접시에 따라 부으면 완성이에요~
보다시피 단호박퓨레가 엄청나게 고와요.
스프라면 누구나 딱 떠올리는 묽은 농도고요. 되직하지않은 묽은 스프이기 때문에 꿀떡꿀떡 잘 넘어갑니다.
초여름에 목감기로 며칠 고생한 적이 있었는데, 이 스프 덕분에 며칠 버텼어요. ㅠㅠ
있는 그대로 먹어도 좋지만, 저는 후추도 살짝 뿌려 먹어요.
후추 또한 피코크 통흑후추네요.
저희 집 주방의 절반은 피코크 ㅋㅋㅋㅋ
후추를 살짝만 뿌리면 풍미가 더욱 올라가요.
피코크 단호박스프는 스프치고는 살짝 싱거운 편이거든요~ 저는 오히려 약간 삼삼해서 좋은데 몇몇 분들은 '덜 달다' '덜 짜다'라는 이유로 싫어하시더라고요.
저처럼 자극적이지않고 순한 맛을 선호하는 분들에겐 입맛에 잘 맞을 거에요^^
일주일에 1~2번 정도 아침대신 먹기에 정말 좋아요.
가끔 입맛 없을 때나 저처럼 아침식사 거르기엔 뭣하고 빠르고 간편하게 먹을 든든한 음식이 생각나실 때를 대비해 한 번은 꼭 추천해고픈 스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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