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산이 보이는 5성급 호텔 호캉스 / 밀레니엄힐튼서울 디럭스마운틴뷰 숙박후기 / 재방문의사는...ㅠㅠ

 

정말정말 오랜만에 남편과 함께 호캉스겸

서울 밀레니엄힐튼 호텔에서 1박을 편안히 즐기고 왔어요.

여행좋아하는 부부인데 코로나때문에 6개월 가량을

꼼짝없이 집에만 있다보니 너무 답답하더라고요;;

시국이 시국인지라 넓게 돌아다니지는 못하고

그냥 호캉스나 짧게 여행느낌이나 내고오자해서

밀레니엄힐튼서울 호텔에 머물다왔는데,

사실 금액대비 그냥 쏘쏘한 호텔이었습니다 ㅠㅠ

(지극히 개인적인 의견입니다)

 

 

 

체크인하는 남편의 뒷태 :)

5성급 호텔치고는 체크인 데스크가

생각보다 너무 조촐(?)해서 놀랬어요.

 

 

 

 

밀레니엄힐튼서울

체크인 16시 / 체크아웃 12시

 

 

 

저희가 묵었던 객실은

디럭스 마운틴뷰, 바로 남산뷰였어요.

 

 

 

 

커튼을 젖히니 정말로 코앞에

남산이 딱!!!!!

객실이 8층이었는데 생각보다 뷰가 탁 트여서 좋았어요.

 

 

 

밀레니엄힐튼 서울의 아쉬운 점은

아무래도 룸컨디션이 전반적으로

올드하다는 점..... ㅠㅠㅠㅠㅠㅠ

 

 

 

 

 

그래도 전망과 위치는 정말 기가막혀요!

명동과 남산이 가까우니 관광객에게는

더할나위 없는 이점!

 

 

 

룸서비스 메뉴와 가격.

아침세트가 땡겼지만, 이왕 호캉스하는거

호텔 조식을 제대로 이용해보는걸로 :)

 

 

 

침대에 누웠을 때 보이는 뷰에요.

아침에 눈 떴을 때 한 눈에 들어오는

남산타워가 기분이 좋더라고요^^

 

 

 

 

계속 호텔안에만 있기에는 답답해서

남편이랑 밀레니엄힐튼 서울 주변 한바퀴

크게 돌면서 산책했어요.

이런 소소하고 일상적인 호캉스 데이트 너무 좋아요 >_<

 

코로나때문에 수영장이나 헬스는

이용을 자제하기로.....ㅠㅠ

 

 

 

객실안에서 즐기는 남산의 야경은

정말 예쁘더라고요 :)

 

단, 너무 오래된 객실의 룸컨디션을 생각하면

다시 재방문해서 묵을 것 같진 않아요ㅠ

특히 침대가 너무 폭신폭신해서

밤에 의외로 잠을 엄청 설쳤어요;;;

 

 

 

자다가 신랑이 뒤척이면 그 반동에 제가 깨고

반대로 제가 뒤척이면 남편이 깨고.

담에는 신라호텔이나 조선호텔로 가야지..ㅠㅠ

 

 

 

 

뷰가 예쁘니 그나마 봐준다....

 

 

 

 

다음 날 아침,

조식먹으러 고고!!

 

 

 

 

아침 8시쯤에 내려갔더니

빈 테이블도 꽤 있고, 붐비지는 않아 좋았습니다.

조식은 게으르면 게으를수록 손해보는 법^^

 

 

 

저희 남편의 조식 첫 접시.

늘 한식으로 시작하는 남자에요 ㅋㅋ

 

 

 

그에 반해 한식 싫어하는 저는

빵식을 선호하는 편입니다 :)

 

조식 메뉴들은 다 충분히 맛있었지만

역시나 가격대비 조금 아쉬웠어요.

이 돈이면 나가면 브런치 제대로 먹을것이

훨씬 많은데 타 호텔에 비해서 만족도는 높지않았어요ㅠㅠ

 

 

 

그래도 직원들의 친절도도 좋고,

위치와 남산 전망만큼은 만족스러웠어요.

하지만 오래된 연식만큼 낡은 룸컨디션과

불편한 주차장 동선 등을 생각하면

조금 더 돈을 버태서 다른 호텔을 이용할 것 같네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