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을 좋아하는 우리부부는 제주도만큼은 매년 방문하는데, 올해는 길어지는 코로나때문에 여행은 커녕 나들이조차 하지 못하니 애꿎은 지난 여행사진첩만 뒤적거릴 뿐이에요ㅠㅠ
그러다 파라도토스 카페에서 찍은 사진을 발견하고 뒤늦은 포스팅을 합니다.
다녀왔을때가 작년 봄이니 무려 1년 반이나 지나서야 뒤늦게 블로그에 쓰게되네요 >_<
한림카페 파라토도스는 최고의 위치입니다.
보다시피 금능해수욕장을 따라 쭉 걷다보면 이렇게 해안가에 딱 붙어있거든요.
1층부터 3층까지 통유리창으로 되어 있고, 날씨가 좋을 때는 루프탑 공간도 오픈되어있어 탁트인 전망을 감상하기에 더할 나위 없는 위치입니다.
파라토도스는 금능해변을 따라 걸어오실 수 있는 거리에요.
물론 주차공간도 있습니다.
👆 파라토도스 카페의 메뉴 및 가격.
2019년 초에 방문했던 금액이니
지금은 가격변경이 생겼을수도 있겠네요 :)
🌷대표 메뉴🌷
파라티 6,500원
카페라떼 6,000원
아인슈페터 6,500원
솔티카라멜라떼 7,000원
제주도 한림에 위치한 카페들 중에서는 아마 최고의 뷰일거에요.
보다시피 통유리 한가득 바다를 품었어요. 😀
1층부터 3층까지 엘리베이터로 편하게 이동가능해요.
2,3층은 노키즈존으로 운영되며,
3층은 오후 6시부터는 주류와 음식이 제공되는 칵테일바로 운영이 되고 있으니 어린자녀들과 오실 분들은 미리 숙지하시고 오세요^^
창가에 앉으면
이렇게 금능바다가 눈 앞에 촤르륵.
그래서 언제나 창가자리는 인기만점!
자리마다 보여지는 뷰가 다르니
각자 취향대로 자리 잡으시면 돼요.
이 모서리 자리는 제가 두 번째로
좋아하는 자리에요 :)
저희부부는 아인슈페너 아이스와
당근케이크를 주문했어요.
제주도를 방문할 때마다
늘 들르게 되는 카페 중에 한 곳..
왜냐하면,
이렇게 평화롭게
온전히 바다를 눈 속에 담을 수 있거든요.
물론, 평소에는 사람이 바글바글
넘치기 때문에 시간대를 잘 고르셔야합니다.
사람많은 곳은 딱 질색인지라-
저희부부는 사람없는 타이밍을 공략!
덕분에 온전히 카페 2층을 독차지했어요^^
파라토도스 카페에 오면
저절로 멍- 때리게 돼요.
바다만 바라봐도 시간가는줄 몰라요.
이런 여유와 평온을 찾고자
제주도로 여행을 오는 것인데
그 목적에 딱 부합되는 카페에요^^
커피와 더불어
케이크도 엄청 맛있어요!
당근케잌 강추입니다 😀
기지개하다 우연히 발견!
전구가 하트❤️ 꺄
고개를 돌릴때마다 달라지는 뷰.
저-멀리 한라산도 보이고요.
가깝게는 한림공원도 보여요!
내가 육지사람이 아니었다면...
내가 한림읍에 살았다면...
여기는 정말 뻔질하게 다녔을텐데ㅠㅠ
아무도 없는 곳에서
잔잔한 음악과 함께
조용히 책 읽는 이 시간이 너무 좋았어요!
고개를 들면 금능 앞바다가!
고개를 돌리면 비양도라니!!
제주도로 여행오시는 목적이
각자 다르시겠지만
평온과 사색을 원한다면 -
바다가 보이는 멋진뷰 카페를 찾는다면 -
파라토도스 카페에 꼭 와보세요^^
얼른 코로나19도 종식돼서
제주도를 맘껏 누릴 수 있는 날이 오길 ㅠㅠ
바닷바람 콧구멍에 담고싶어요ㅠㅠ
아참!
평일이라고 사람이 없을거라 생각하면 오산!
이 카페는 도민들도 즐겨찾는 곳이라
평일, 주말 할 것 없이 늘 붐벼요ㅠㅠ
(되도록 사람적은 시간대에 가세요!)
여행사진을 뒤적거리는건 생각보다 괴로운 일이네요😭
이 고요하고 예뻤던 금능해변에 빨리 가고싶어요..
제발 올 가을에는 갈 수 있기를 간절히 바라봅니다..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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