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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상/▫️ 제주여행 (제주)

추석연휴 제주도 가을여행코스! 부모님모시고 가족끼리 돌문화공원 다녀왔어요

by ⭐와우하는 여자⭐ 2020. 10. 1.

작년 추석연휴 가을에 다녀온 제주여행 사진을 뒤적이다가 발견한 돌문화공원 다녀온 이야기를 써보려고 합니다. 작년 추석에는 비행기 예매를 못해서 추석연휴 2주 지난 시점에 다녀왔는데, 한적하고 고즈넉해서 부모님 모시고 다녀오기에 더할 나위 없이 좋았습니다.

 

가을에 가면 억새풀과 단풍구경 두 가지를 동시에 즐길 수 있는 것도 큰 장점이며, 주차공간도 매우 넉넉해서 대가족단위로 움직이셔도 걱정거리 노노!

 

 

제주 돌문화공원 방문하기에 앞서!

 

- 높은 지대에 위치해있어 가을에 방문하면 바람이 꽤 쌀쌀합니다. 어린 자녀나 어르신들은 바람막이나 외투, 가벼운 머플러 정도는 챙겨서 가시는 것이 좋습니다.

 

- 문화관광부가 문화, 환경, 생태 전국우수사례 A등급 평가를 내릴 정도로 '가장 제주스러운 관광지'입니다. 대지도 넓고 볼거리가 많아 전체코스를 돌 경우 2~3시간 소요되니 발이 편한 운동화를 신고 가세요. 생수도 미리 한 병 챙겨가면 더욱 좋습니다.

 

- 매주 월요일은 휴일이며, 애완동물 동반은 금지입니다.

 

- 취사는 당연히 안되며, 생태보존과 화재예방을 위해 전구역 반드시 흡연 금지입니다.

 

 

 

 

 

 

개인적으로 저희 부부는 가을, 겨울 제주여행할 때는 돌문화공원은 반드시!! 꼭!! 갑니다.

상대적으로 저렴한 입장료에 사람도 적고 고즈넉하게 제주의 자연, 바람을 온전히 느낄 수 있는 곳은 단언컨대 돌문화공원가 최고입니다.

 

 

 

 

매표소, 휴게소도 예쁘게 잘 되어 있어요.

최대한 자연을 훼손하지 않는 선에서 지어진 점이 너무 마음에 들어요.

 

↑위 제주돌문화공원 지도를 보면 알겠지만 정말 부지가 어마어마하게 넓고 코스도 다양해요.

산책 1코스부터 3코스, 박물관까지 골고루 다 둘러보시면 넉넉히 2시간 30분은 잡으셔야해요.

(개인적으로 꼭 전부 천천히 둘러보셨으면 좋겠어요)

 

 

 

제주돌문화공원 입장료

 

성인은 1인당 5천원

12세 이하 어린이 무료

65세 이상 어른 무료입니다.

 

청소년과 군인은 3,500원이며

10인 이상 단체는 4천원이니

대가족 제주여행 코스로는 더더욱 딱입니다^^

 

 

 

매표소 옆 입구부터 이제 천천히 돌문화공원을 둘러볼까요 :)

높은 지대라서 입구부터 제주 특유의 맑고 깨끗한 바람이 너무 좋습니다.

 

 

 

많이 걸으십시요.
건강에 매우 좋습니다.

 

제주돌문화공원은

저절로 많이 걷게 됩니다^^

 

엄마아빠 모시고 가면

정말정말 좋아하세요~

 

 

 

 

 

위 사진은 약간 늦가을에 간탓에 단풍이 한풀 꺾였네요ㅠㅠ

추석시즌 가을에 방문하면 풍경이 정말 예뻐요!

 

 

 

 

 

 

곳곳에 구경하는 요소들이 다르고 사진 예쁘게 찍을 수 있는 포인트 지점들이 많습니다.

무엇보다 사람적고 조용한 것이 가장 좋아요.

 

 

 

 

🌷

제주도는 햇살 한 조각 조차

왜 이리 예쁜걸까요.

 

이래서 돌문화공원 오면

저절로 산책을 즐기게 됩니다.

 

 

 

 

↑ 돌문화공원에서 보이는 바농오름.

 

실제로 보면 엄청 크고 웅장해요!!

모양도 너무 예뻐서 돌문화공원가면 이 바농오름 멀리서 바라보는 재미도 쏠쏠해요^^

 

 

 

 

 

 

제주돌박물관도 그냥 지나치지 마시고 꼭 들어가서 구경하세요.

밖에서 보이는 것보다 실내가 크고 볼거리가 매우 다양합니다.

인테리어 디자인도 모던하게 잘 되어 있고 온 김에 화장실도 들르고 기념품 사기에도 좋아요 :)

 

 

사진찍고있는 남편을 몰래 찍어봅니다^^

 

 

제주돌박물관 안에서

 

 

돌박물관 건축디자인도 너무 멋있죠.

여러모로 참 잘 만든 곳이에요.

 

 

 

 

이제 제2코스를 둘러봅니다.

 

 

 

 

 

1코스와는 느낌이 다르죠.

2코스는 제주도의 옛 집터를 재현한 듯한 느낌이에요.

 

그래서 가족단위로 놀러오게 되면

이야깃거리가 많아집니다.

 

 

 

 

가을 제주여행의 묘미.

햇살에 비친 억새풀이 너무 예뻐요ㅠㅠ

돌문화공원에 들렀다가 바로 옆에 있는 에코랜드나 산굼부리를 방문하는 것도 완벽한 하루 제주여행코스 중 하나입니다.

 

 

 

 

'내가 어디쯤 왔을까'

라는 마음이 들 때쯤

어떻게 알고 출구안내 표지판이 딱 서있네요^^

 

 

 

 

 

서울에 살면 이런 흙, 땅 밟을 일이 정말 없죠ㅠㅠ

돌문화공원에 온 만큼 마음껏 밟고 걷다 가세요.

 

저희엄마아빠도 사려니숲과 돌문화공원만큼은

두고두고 말씀하실 정도로 정말 좋아라 하셨어요!

 

 

 

 

아.... 돌문화공원에서 제가 가장 좋아하는 위치에요.

가을, 겨울에 이 곳에 오면 늘 바람이 삭- 부는데 여기가 정말 고요하고 조용하거든요?

 

근데 딱 이 위치에 서면 바람에 흩날리는 억새풀 소리만이 주변을 가득채우는데 이 때의 소리, 바람, 풍경... 이 모든 삼박자가 너무 완벽하게 잘 맞아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저랑 남편은 늘 이 자리에서 5분 정도는 말없이 우두커니 서서 바람과 소리를 만끽하다 옵니다.

 

 

 

고개를 돌리는대로 보이는 경치가 달라요.

왼쪽으로는 드넓은 황금 억새풀밭이,

정면에는 크고 동그란 바농오름이^^

 

 

 

추석연휴 때 가을 제주여행 계획하시는 분들은

정말 돌문화공원 꼭!! 가보세요.

 

특히 부모님을 비롯하여

어르신들 모시고 가는 분들은 더욱이요ㅠㅠ

 

 

 

그냥 길가에 서있어서 밋밋해보이지만

실제로는 사람키보다 훌쩍 큰 돌하르방들입니다^^

 

 

 

 

걸어도걸어도 질리지 않아요.

사방이 탁 트인 풍경에 코끝을 내내 스치는 깨끗한 바람!

3시쯤 방문하여 5시 넘어 나오면 길게 늘어지는 그림자들을 만끽하며 돌문화공원 산책을 끝마치실 수 있습니다 :)

 

 

 

 

 

 

각 코스별로 예상 소요시간과 동선거리가 안내되어 있어 꼭 저희처럼 전체를 둘러보지않고 가고싶은 코스만 돌아도 됩니다.

그래도 제주여행만큼은 너무 급하게, 많이 둘러보지말고 한 곳을 진득하고 온전히 느끼다 가시는 걸 추천드리고 싶어요.

 

 

 

 

저희는 늘 해질무렵에 돌문화공원에서 나옵니다.

이 때가 공원 전체와 마무리 억새밭이 황금으로 물들어서 입장할 때와는 또 다른 느낌의 돌문화공원을 느낄 수 있거든요.

봄이나 여름에도 물론 좋지만, 단풍과 황금물결을 고루 느끼고 싶은 분들은 꼭! 돌문화공원 가보시길 적극 추천드립니다.

한 번 가면 다음 제주여행 때도 저희처럼 분명 또 찾게 되실거에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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