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서서 먹지말고 집에서 먹자! 풍국면 들기름 막국수

 

올여름 '들기름 막국수'가 매우 핫하게 떠올랐었죠!

한 번 맛보면 자꾸만 생각난다는 입소문을 듣고 저도 먹으러 가고 싶었지만 1시간은 기본으로 줄서서 먹어야 된다는 후기를 보고 엄두가 나지 않더라고요ㅠㅠ

그래서 집에서 간편히 만들어 먹을 수 있는 밀키트를 알아보다 '풍국면 봉평 메밀막국수'를 한 번 사보았습니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만족만족대만족!!

 

조리법이 동봉되어 있어요

 

저는 사는 김에 넉넉히 샀어요!

메밀면 하면 풍국면이죠. 👍 

풍국면은 국내에서 가장 오래 국수를 만들어 온 브랜드에요.

 

몇몇 밀키트는 2인분 기준으로 나와있어서 불편했는데, 요건 1인분 기준으로 소분되어 있어서 혼자서 간단히 한 끼 해먹기에 좋아보였습니다.  게다가 쿠앤즈버킷 회사와 풍국면이 콜라보하여 메밀면과 소스, 김후레이크까지 들어있어서 입맛에 맞게 조리해서 드시기만 하면 돼요.

 

 

우리는 늘 번뇌에 휩싸여 있습니다.

 

짜장? 짬뽕?

비냉? 물냉?

 

막국수라고 예외가 있을까요.

 

비빔? 들기름?

 

 

정답을 말씀드리자면,

 

그럴 땐 둘다 먹는 거랍니다.

룰루 ♪

 

 

 

그래서 저는 사는 김에 비빔막국수, 들기름막국수, 쯔유막국수 총 3가지로 골고루 맛볼 수 있는 구성으로 샀어요.

들기름 막국수라고 해서 집에 있는 일반 들기름을 사용해서 먹으면 느끼하기만 하고 절대 그 맛이 안나더라고요ㅠㅠ

 

쿠앤즈버킷 회사의 노하우로 만든 들기름은 덜 느끼하면서 고소하니 맛있었어요!

무엇보다 국산 들깨 100%로 만들어서 믿음이 가고요.

 

 

 

이 소스들 덕분에 무더위에 마스크까지 써가며 한두시간 줄서는 고생을 아끼고 집에서 편하게 먹을 수 있어요.

동봉된 소스 중 무엇을 넣느냐에 따라 비빔 / 쯔유 / 들기름 막국수를 드실 수 있습니다.

 

 

🔸 공통 조리법

1. 풍국면 봉평메밀면을 약 6분간 삶아

2. 찬물에 충분히 헹구어 물기를 꼭 짜줍니다.

 

🔸 들기름 막국수

3. 들기름과 특제소스를 넣고 비빕니다.

4. 김가루를 골고루 뿌립니다.

5. 추가로 채썬 오이, 깨, 삶은 달걀을 올리면 좋습니다.

 

🔸 비빔 막국수

3. 들기름과 비빔장소스를 넣고 비빕니다.

4. 김가루를 골고루 뿌립니다.

5. 추가로 채썬 오이, 깨, 삶은 달걀을 올리면 좋습니다.

 

🔸 쯔유 막국수

3. 메밀소바소스에 물을 3~4배 넣어 희석해줍니다.

4. 막국수에 김가루를 골고루 뿌린 후, 쯔유에 찍어 먹습니다.

 

 

들기름 막국수

 

짜잔!

비주얼 그럴싸 하쥬 >_<

 

오이나 쪽파 송송 썰어서 얹었으면 더 맛있었을텐데 낮에 혼자 먹는거라 그냥 깨소금만 통통 뿌렸어요.

다른 건 몰라도 깨는 꼭 추가해서 드세요.

고소함을 넘어 꼬소함이 배가 돼요👍

 

 

마성의 들기름

 

김가루가 신의 한 수!

 

혼자 대충 해먹는 한 끼 라고 하기에는 너무 훌륭해요!

비빔면은 지겹고, 국물있는 면은 덥고 뜨겁다~ 할 땐 색다르게 들기름 막국수 드셔보라고 꼭 권해드리고 싶어요. 플레이팅만 신경써서 하면 놀러온 친구에게 대접하기에 충분한 좋은 메뉴가 되기도 하고요~

 

 

잔여 음식물쓰레기 나올 일도 없고

양도 많도 든든해서

혼밥하기 딱 좋은 메뉴에요.

물론 가족끼리 둘러앉아 먹으면 더 좋지요 :)

 

 

 

아참!

깨나 김가루는 너무 많이 뿌리지마세요.

오히려 들기름을 너무 흡착해서 면의 식감이 조금 뻑뻑할 수 있거든요. 소스가 다양해서 들기름막국수가 물린다... 싶을 때는 쯔유나 비빔으로 먹으면 무한반복 루틴으로 먹을 수 있어서 더 헤어나오지 못하는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