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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상/▫️ 나다니고 (해외)

하와이 여행 - ROSS 쇼핑에서 체력관리는 필수!

by ⭐와우하는 여자⭐ 2018. 7. 30.

괌이나 하와이 여행을 다녀온 사람들과 얘기를 나누다 ROSS 얘기가 나오면 반응이 딱 반반입니다. 고개를 절레절레 저으며 다신 안간다며 정색하는 사람과 반색을 하며 좋아하는 사람, 딱 반반이에요.


저의 경우에는 괌이나 하와이에 가면 ROSS는 반드시 들러줘야 할 곳이라고 생각해요. 왜냐하면 잘만 뒤지면 득템의 기회가 오거든요^^




아침일찍부터 밤늦도록 문 여는 ROSS.

여느 쇼핑몰이 그러하듯이 일찍부터 가거나 아예 늦게 가는 것이 사람이 적어 쇼핑하기에 가장 좋습니다.

저 역시 ROSS에 갈 때면 아예 밤늦게 가는 편인데, 이럴 경우에는 이미 낮에 왕건이들은 남들이 다 집어가고 난 다음이기에 득템할 확률은 적습니다ㅠㅠ




ROSS에서 가장 인기 많은 품목은 단연 샘소나이트 캐리어에요.

밤늦게 간 탓에 여행가방 코너는 이미 듬성듬성 많이 비어있네요. 


한국보다 50~70% 저렴하게 샘소나이트를 살 수 있기 때문에 베테랑 여행족들은 하와이 갈 때는 최대한 짐을 적게 싸간 뒤, 이 곳에서 캐리어를 산 다음 쇼핑한 짐을 채워서 돌아오곤 하지요.

여행가방을 바꿀 때가 되었거나 쇼핑 품목이 많을 경우에는 가방 크게 꾸려 여행가시지말고 ROSS에서 한 큐에 해결하시면 편합니다.




쇼핑천국 하와이 ROSS.

사진만봐도 왠지 속이 울렁거리도록 많은 빼곡한 옷들 ㅠㅠ


ROSS 쇼핑 초보자들에겐 멀미가 날 정도로 많지만, 품목별 사이즈별로 정리가 잘 되어 있기 때문에 살 품목만 잘 정해서 가시면 훨씬 더 야무지게 쇼핑하고 오실 수 있습니다. (하지만 나도 모르게 자꾸 더 뒤적뒤적거리다보면 결국은 한 바퀴 다 돌게되는 마성의 로스 ㅋㅋㅋ)




남성, 여성, 유아, 아동 등의 머리부터 발끝까지 모든 의류와 신발 등은 물론 생활용품, 인테리어 용품, 악세서리, 가방, 심지어 가구까지 다 있어요. 그래서 뭣모르고 하나하나 일일이 다 돌아다니다 보면 체력이 방전되어 제대로 둘러보지도 못하고 지쳐서 나오는 수가 있습니다ㅠㅠ


그러니 정확히 살 품목을 미리 정한 뒤, 맞는 카테고리에서 맞는 사이즈 코너에서만 잘 고르시면 돼요. 브랜드가 없는 저가 도매의류도 많지만 사이사이에 캘빈클라인, 게스, 타미힐피거, 나인웨스트, 마이클코어스 등 브랜드 의류들을 매우 싸게 득템하실 수 있습니다.

(나이키, 아디다스, 푸마 등의 스포츠 브랜드들도 두말하면 잔소리고요 :D)




ROSS 인테리어 코너에 있던 슈퍼마리오 액자.

각도를 달리할 때마다 마리오가 움직여서 손이 가더라고요.



금액도 우리 돈 9천원대여서 고민하다가 우리집 인테리어랑은 딱히 어울리지않아 사지 않았는데, 이상하게 집에 와서도 계속 생각나더라고요ㅠㅠㅠㅠ

다음부턴 자꾸 밟히는 물건이 있으면 그냥 사오는걸로....흑흑



정신을 차리고 보면 이렇게 카트에 한아름 담게 돼요.

저는 저대로 남편은 남편대로 옷도 담고, 가방도 담고, 신발도 담고.

저가 브랜드는 30달러면 옷 2벌 / 중저가 이상은 50달러에 옷 2벌 정도 살 수 있어요.



코트나 시계 등 약간 고가의 제품들도 정가와 비교해보면 반값 혹은 그 이상의 할인가로 이월상품으로 나온 거기 때문에 잘만 고른다면 돈이 아깝지 않습니다. 




계산대 줄서있다가 스타벅스 코코아 파우더가 매대에 있기에 이것도 카트에 슝-

올 겨울에 따뜻하게 타마셔야겠어요 히힛-




하와이 여행 5일중에 3일은 밤마다 ROSS에 들렀어요 ㅋㅋ

처음에는 어지럽고 정신없어서 싫다던 남편도 마지막 날에는 쇼핑 배테랑이 되어 돌아다니다 나온 거 있죠 ㅋㅋㅋ

하와이 여행 가실 분들은 아울렛 말고도 ROSS에도 한 번쯤은 꼭 들르셔서 득템하시길 바랄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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