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이 되니 남편이 남은 연차를 미리 조금씩 쓰기 시작했어요~
어차피 연차 남겨봤자 돈으로 환산해서 주는게 아니니 되도록이면 다 소진하는게 득이기에^^
날씨가 정말 화창했던 어제!
자고로 아울렛은 평일에 가야 제맛이죠^^
평일에 하루 연차낸 신랑과 여유로운 쇼핑과 근교 데이트할겸 파주프리미엄아울렛으로 향했습니다.
북적이는 주말과는 달리
너무나 평화로운 수요일의 신세계 아울렛 현장 :)
신랑이랑 저랑 겨울옷 추가로 뭐 살거 없나~~ 슥 둘러보다가 무심코 들어간 노스페이스 매장에서 지난 시즌의 부츠를 할인하고 있더라고요!!!
매년 겨울이면 핫한 노스페이스 부띠기에 늘 사고싶었던 마음이 한켠에 있었던지라 신나서 구경했어요^^
정말 엄청나게 고민이 됐던 녀석 둘 ㅠㅠㅠㅠ
네이비는 네이비대로 예쁘고,
브라운은 브라운대로 예쁘고....
쇼핑의 가장 큰 고통은 양자택일 ㅠㅠ
그러다가 신랑과 점원언니의 공통 의견에 따라 다크브라운으로 결정!!!!
저마다 보는 눈은 다르겠지만 실물로 놓고 비교해보니 다크네이비보다 다크브라운이 조금 더 여성적이고 고급스러움이 느껴지더라고요.
집으로 돌아오기 전에는 마무리 입가심으로
고디바에서 가볍게 당충전^^
짜잔~~~~~~
집에 와서 택 떼고 넣어놓기 전에
한 컷 더 찍어보는 다크브라운 부츠입니다.
노스페이스 부띠가 인기 많은데는 다 이유가 있더라고요.
안쪽에 살포시 써있는
"프리미엄 구스다운"이라는 표시 보이시나요?
내장 충전재가 무려
거위솜털이 85%, 거위깃털이 15%에요.
그래서 겉에서는 바람을 1차로 막아주고
안은 2차로 보온성을 높여줍니다.
막상 신고 걸어보니 발바닥 부분은 생각보다 따뜻한 느낌은 덜했지만 발등부터 발목까지는 정말 엄청 폭신하고 따뜻했습니다.
게다가 입구부분을 조일 수 있으니 바람들어올 틈조차 없고요^^
밑창도 이렇게 미끄럼 방지 처리가 골고루 잘 되어 있으니 눈오는 날에도 이제 걱정없이 싸돌아다닐 수 있겠지요 >_<
아...빨리 겨울와서 매일매일 신고 나가고싶어요ㅠㅠㅠㅠㅠ
저처럼 노스페이스 부띠 부츠 사고 싶었던 분들은 겨울오기 전에 미리 장만해놓는 것도 좋으실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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