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 혼자 먹기좋은 치킨 BHC 맛초킹순살! 식으면 더 맛있음ㅠㅠ

지난 금요일 저녁.

퇴근 후 같이 외식하기로 약속한 신랑이 갑작스레 잡힌 팀회식으로 인해 늦게 들어올 것 같다는 전화가 왔어요...

일부러 점심도 가볍게 먹고 남편 오기만을 기다리고 있었는데ㅠㅠ

홀로 불금에 덩그러니 남겨져버리기엔 이 밤이 너무나 아쉽고...

저는 '와우하는 여자'이기에 치킨과 함께 아제로스를 달리기로 급 결정ㅋ

수 많은 치킨중에 뭘로 먹을까... 고민하다가

게임하면서 먹기 좋은 맛초킹순살로 결정했어요.

치킨은 뜯어야 제 맛이지만

게임할 땐 자고로 순살이 최고죠 >_<

함께 딸려온 치하오 광고전단지.

사실 치하오도 엄청 고민했지만 '생각보다 그리 만족스럽지않다'는

후기가 꽤 있어서 다음 번에 시켜먹기로하고 패쓰-

BHC 맛초킹순살 개봉!!

열자마자 특유의 알싸~~한 매콤한 향이

올라와서 침샘 폭발 ㅠㅠ

회식장소 이동하고 있다는 남편에게

너 없이도 잘 살고 있다는 증명을

한 컷 날려주고 ㅋㅋㅋㅋㅋㅋ

저는 혼자서 치킨 한 마리를 다 못먹는 여자(수줍...)인지라 미리 내일 먹을 분량의 치킨을 덜어놓습니다^^

맛초킹순살은 다음날 식어서 먹으면 양념이 더 쫀쫀하게 굳어있어서 더 맛있어요.

굳이 데우지않고 전날 냉장고에 넣어두었다가 먹기 30분전에 실온에 꺼내둔 뒤에 먹으면 레알꿀맛!!

순살 살살 찢어 찬밤이랑 같이 슥슥 볶아먹어도 물론 좋고요~

동네마다 양념을 많이 주고 덜 묻혀주기도 하는데

저희 동네 BHC는 양념을 넉넉히 묻혀주는 편이라 정말 좋아요!

그래서 마치 닭강정 먹는 식감의 맛초킹순살이랄까요.

파도 듬뿍 얹어주셔서 스트레스 그냥 풀림!

진정한 와우하는 여자 완성ㅋㅋㅋㅋㅋ

(남편없이 혼자 먹으니 더 맛있는건 안비밀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