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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상/▫️ 제주여행 (제주)

제주 일주일살기 01. 제주산굼부리 황금억새풀 가을 감성여행

by ⭐와우하는 여자⭐ 2018. 11. 28.

지난 한 주동안,

남편과 모처럼 휴가를 내어

제주도 일주일 여행을 다녀왔어요.


생각보다 너무나 빠르게

겨울이 코앞에 다가와

더 늦기전에 가을을 만끽하고자

너무나 급하게, 즉흥적으로 다녀온 가을 제주여행.



제주도 산굼부리는 해발 400m 높이의 분화구에요.

그래서 요즘같은 11월의 가을에 방문할 때는 반드시 바람막이 및 두툼한 점퍼는 필수입니다.

생각보다 바람이 엄청 불고 쌀쌀해요.



산굼부리의 운영시간 또한

겨울과 여름이 다르니 위 사진을 참고해주세요^^




매일매일이 미세먼지와 황사로

싸우는 서울과는 달리

너무나 쾌청했던 제주산굼부리.




11월 중순 이후의 제주도인지라

억새풀의 황금물결이 끝물이었으나

그래도 충분히 빛나고 아름다웠어요.



늘 정신없이 지나가는

서울살이에서 잠시 벗어나

제주에서 온전히 느껴보는

가을의 여유로움.




바로 그 때문에 저희처럼

많은 이들이 제주를 찾는거겠죠.


11월은 제주도 여행하기

참 좋은 날이에요.

비수기라 사람도 적고

가을과 겨울문턱에서 느낄 수 있는

청량한 바람과 운치가 있거든요^^




저랑 남편의 여행스타일은

서로 비슷해서 참 좋아요.


사람 많은 곳 싫어하고

시끌벅적한 것 싫어하고.

그냥 이렇게 한적하고 바람 좋은 곳에서

멍-하니 풍경보며 세월아~네월아~ㅎㅎ



20대때는 발발거리고

싸돌아댕기는 거 참 좋아했는데

이상하게 30대부터는

고즈넉한 여행이 좋더라고요.


산굼부리는 금빛물결 억새풀말고도

이렇게 교래리 주변 경치를

한아름 만끽하실 수 있어요.



관람 소요시간은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짧게는 1시간, 길게는 2시간 걸려요.


산책로 따라 크~~~게 한바퀴 돌면

제주의 커다란 풍경을

오롯이 눈에 담으실 수 있으니

가을에 제주여행 가실 분들은

꼭 산굼부리 들리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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