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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상/▫️ 쏘다니고 (국내)

파주출판단지 카페 - 조용해서 공부&노트북하기 좋은 풀린키 카페

by ⭐와우하는 여자⭐ 2018. 8. 6.


커피를 좋아하는 저희 부부는 주말이면 조용하고 한적한 카페를 찾아 나서는데요, 특히 아이들을 동반한 가족들이 많이 오지 않는 카페를 특히 선호합니다.


평일내내 일한 지친 심신을 쉬고싶은 곳을 찾아왔는데 아이들의 떠드는 소리와 북적이고 정신없는 곳에 가면 오히려 스트레스가 더 쌓이고 주말이 날라가는 느낌이더라고요ㅠㅠ

그래서 최대한 조용하고 한적한 곳을 찾아 파주출판단지에 있는 카페를 찾는데, 이번 주말엔 '풀린키' 카페란 곳에 다녀왔습니다.







외관이 엄청 크고 투박해서

자칫 카페인지 모르고 지나칠 뻔 했어요;;;







주말엔 근처 길가 빈자리에 주차하시면 돼요.

이 날 폭염이었던지라 그늘이란 그늘은 이미 차들이 다 주차되어 있어서 저희는 아쉽지만 뙤약볕에 주차를.....ㅠㅠㅠㅠ



<카페 영업시간 : 오전 11시~오후 9시 까지>







들어서자마자 시원한 에어컨 바람에 저도 모르게 '살겠다~'라는 말이 절로 나왔어요 ㅎㅎ


외관에서 본 큰 규모답게 내부가 아주 크고 시원시원하게 트여있어 너무 좋았습니다. 게다가 직원분들도 다들 친절하셨어요^^



풀린키 메뉴 가격은

TEA 종류는 4천원대-

에이드 종류는 4,500원대-

아메리카노 3,500원-

카페라떼 4,000원-

카푸치노 4,000원-

샷 추가와 아이스는 500원이 더해져요 :D






1층에서 3층까지 이루어져있는데 노약자나 장애인을 위해서일까요?

엘리베이터도 있더라고요 +_+



3층밖에 되지 않아서 다들 계단으로 오고다니긴 했지만, 유모차 끌고 온 부모들은 유용하게 엘리베이터를 이용하더라고요^^





널찍한 1층 공간입니다.

1층도 시원하고 조용해서 좋았지만, 이내 사람들로 북적이기 시작해서 저희는 올라가기로 결정했어요.







사장님의 취미로 보이는 오토바이크가 계단옆에 전시돼어 있어요.

카페 곳곳에 구경거리가 은근히 많답니다^^







2층으로 올라오니 전시장 공간이 대부분이더라고요~

테이블 좌석보다 전시 공간이 훨씬 넓었으나 전시공간은 막아두셔서 구경은 못했어요.

2층은 노트북하기엔 콘센트 좌석이 별로 없고 조금 시끄러워서 아예 올라온 김에 3층으로 고고싱-







3층으로 올라가는 계단 곳곳에도 멋진 소품들이 많아요~






3층으로 올라오니 훨씬 널찍하고 조용~~~하더라고요!!

딱 저와 남편이 찾던 분위기였어요ㅠㅠ

거의 도서관을 방불케하는 조용함이 너무 좋았습니다.

음악도 크지않고 잔잔하게 나오는 것이 공부나 노트북 하기에 집중하기 딱 좋았어요!!




이런 분위기에 휩쓸려 아이를 동반한 몇몇 부모들은 3층까지 올라오더라도 알아서 1층이나 2층으로 내려가시더라고요^^

분명 카페인데 3층만 올라오면 도서관처럼 속닥속닥거리면서 말하게 됩니다 ㅋㅋㅋ

그 정도로 조용~~~~~

대부분 혼자 오셔서 공부하시거나 노트북 하시는 분들이 정말 많았어요.







밖에는 분명 '풀린키'라고 써있었는데 내부를 보니 'i style cafe'라고 되어있네요~

궁금해서 검색해보니 풀린키라는 인쇄회사에서 자체적으로(?) 운영하는 카페 같아요. 그래서 그런지 1층 공간에는 인쇄 관련된 물품들이 전시되어 있고, 2층은 관련된 전시관들이 있는 것 같습니다.





진동벨이 울려 음료를 받아서 올라오는 길에 잠시 2층에도 머물러 보았어요^^

이 때까지만 해도 사람들이 없어서 좋았는데, 금방 사람이 몰려서 2층도 이내 시끄러워지더고요ㅠㅠ


저희처럼 조용히 머물다가실은 1층이나 2층이 아닌, 꼭 3층으로 올라오세요~








아이스카페라떼 2잔과 함께

허니브레드 하나, 크로크무슈 하나 주문했어요.

허니브레드와 크로크무슈는 둘 다 각각 5,500원이에요.







크로크무슈도 촉촉하니 맛있었지만, 허니브레드가 더 맛있어요.

다음번에 다시 가면 크로크무슈는 안 시키려고요ㅠㅠ

(맛과 가격에 비해 가격이 조금 비싼 느낌이에요)






3층으로 올라오시면 조용한 분위기는 물론 콘센트 좌석이 많아 노트북하기에 완전 최고입니다.

저희는 창가 자리에 앉았는데 요즘같은 한여름에는 블라인드를 쳐도 금방 더워지더라고요ㅠㅠ


풀린키 카페를 1층부터 3층까지 여러번 왔다갔다 해 본 결과 

1. 에어컨은 1층 > 2층 > 3층 순으로 시원하다.

2. 와이파이는 3층 > 2층 > 1층 순으로 잘 터집니다.


3층은 공부하고 노트북하기에는 가장 좋지만,

1,2층에 비해 너무 더웠어요ㅠㅠㅠ

그렇지만 거의 노키즈존에 가까운 분위기인지라 충분히 대만족이었습니다 :D






그래도 모처럼 조용하고 아이들이 뛰놀지 않는 카페를 찾아서 너무 좋았습니다.

앞으로 남편과 자주 애용할 것만 같아요~~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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