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포슬포슬 밤고구마 맛있게 찌는 법을 알려드릴게요!
물론 밤고구마가 아니고 호박고구마라도 상관없습니다.
물조절과 시간은 동일하게 적용해서 찌시면 딱 알맞게 익어 맛있게 드실 수 있을거에요^^
고구마는 햇빛이 들지 않는 장소에서 서늘하게 보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베란다가 있는 집에서는 베란다에 두고 보관하면 되고, 만약 베란다가 없다면 택배상자 등을 이용하여 보관하시면 됩니다.
고구마나 감자는 습기에 취약하여 냉장고 보관은 하지 않는 것이 좋아요~
직사광선을 피해 신문지를 깔고 고구마를 보관하면 좋지만, 요즘은 신문지 구하는 것도 어렵죠 ㅠㅠ
이럴때는 박스안에 키친타월을 몇 장 깔고 보관하시면 됩니다^^
고구마를 삶기 전에 물에 깨끗하게 씻어주세요.
껍질째 드실 분들은 좀 더 세심하게 박박 씻어주면 좋아요!
고구마를 씻어 물기를 빼는 동안,
냄비에 물을 끓여주세요.
집에 찜기가 있는 경우
고구마나 감자를 삶을 때는 물에 담가 찌는 것보다 찜기를 이용하여 수증기로만 삶는 것이 가장 맛있게 먹을 수 있습니다.
그래야 채소에 머금는 수분량도 적당하게 일정한 맛으로 먹을 수 있고, 덩달아 냄비 태울 걱정도 없어요 :)
물이 끓었으면 찜기에 고구마를 담아 올려 뚜껑을 닫아주세요.
👉 여기서 잊지말아야 할 포인트!
반드시 물부터 끓인 뒤에 찜기를 올려야 한다는 점!
처음부터 찬물에 찜기 올려서 같이 끓이기 시작하면 화력과 물의 양에 따라 끓는 시점이 달라 시간조절이 들쑥날쑥하여 뚜껑 열 타이밍 잡기가 어렵거든요.
그래서 꼭! 물부터 끓인 뒤에 찜기를 올려야 합니다.
👉 고구마 맛있게 찌는 시간 공개!
강불에서 15분 - 중약불에서 20분 - 불끄고 뜸들이기 5분
위 시간만 지키면 실패없이 포실한 밤고구마, 호박고구마를 맛있게 드실 수 있을거에요.
만약 고구마 크기가 너무 크거나 두께가 엄청 두껍다! 하는 분들은 강불에서의 시간을 20분으로 늘려주세요.
그 외의 약불과 뜸들이기 시간은 동일합니다.
밥 짓는 것과 동일하게 옥수수, 고구마, 감자 찔 때도 뜸들이는 시간이 핵심이니 꼭 바로 뚜껑열지말고 5분 간 뜸들여주세요 :)
※ 단, 시간은 앞선 설명에서도 강조했지만 반드시 물이 다 끓은 시점부터 계산하셔야 된다는 점만 잊지 말아주세요.
집에 찜기가 없을 경우
자취생들처럼 집에 찜기가 없을 경우에는 냄비에 고구마를 먼저 놓고, 고구마가 잠길랑말랑 할 만큼만 물을 넣어 쪄줍니다.
이 때 시간은 강불에서 25분 - 약불에서 20분 쪄주시면 됩니다.
이 경우에는 고구마양과 물의 양, 화력에 따라 물이 끓어오르는 시간이 다 다르니 고구마 삶아지는 정도가 일정하지 않는 단점이 있습니다.
그래서 찜기없이 고구마 찔 경우에는 마지막에 젓가락으로 한 번 찔러 확인해보실 필요가 있으며, 물이 적을 경우에는 냄비가 탈 수 있으니 '탄내가 난다' 싶으면 그 즉시 불끄고 뚜껑을 열어 확인해주세요~
이렇게 고구마를 찌면 젓가락으로 콕 안 찍어봐도 충분하게 다 익습니다.
믿고 그냥 꺼내주시면 됩니다.
증기가 뜨거우니 뚜껑 열때와 고구마 꺼낼때는 항상 조심조심~
바로 먹어도 무방하지만, 냄비에서 꺼낸 뒤 한 김 더 식혀서 먹으면 더욱 꿀맛!
똑같은 시간으로 쪄도 호박고구마일 경우에는 식감이 촉촉하고, 밤고구마일 경우에는 포슬포슬해요.
원하는 식감에 따라 고구마를 사와서 동일한 레시피로 쪄주기만 하면 됩니다.
요즘 식단조절 때문에 식사 대신 고구마를 자주 먹고있는데, 너무너무 맛있어요ㅠㅠ
마음같아서는 김치 한 점 올려서 같이 먹고 싶은데 다이어트 중이니 김치는 참기로...😭
이상 실패없이 무조건 맛있는 고구마찌는 법과 시간조절 알려드렸습니다.
모두들 맛있는 고구마 드시고, 건강도 잘 챙기셨음 좋겠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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