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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상/▫️ 쏘다니고 (국내)

나인트리 프리미어 호텔 인사동, 디럭스더블 고층 조계사전망

by ⭐와우하는 여자⭐ 2023. 1. 28.

2023년 1월을 맞이하여 첫 연차를 썼습니다.

지방으로 갈까, 제주도를 갈까 고민하다가 주차비가 걱정되어 늘 아쉬웠던 종로 일대를 남편과 원없이 걷고 누리고자 나인트리 프리미어 호텔 인사동으로 결정했어요!

 

호텔에서 그냥 쭉 호캉스를 누릴거면 돈을 더 주고서라도 포시즌을 선택했겠지만, 저희부부는 종로3가부터 광화문, 인사동, 삼청동까지 걷고 먹기 위해 호텔은 오직 숙박만 하고자 가성비 중심으로 선택했어요.

나인트리 호텔은 그런면에서 종로 일대에서 신축이고, 위치가 좋아 여러면에서 만족도가 좋았습니다.

 

 

 

나인트리 프리미어 호텔 인사동은 조계사 바로 앞에 위치해있어요.

네비게이션에 입력 후 따라가기만 하면 끝^^.

 

오래된 호텔은 가끔 주차장 입구부터 진입이 힘든 곳이 많은데, 나인트리는 그런면에서 쾌적하고 커브길도 넓어서 초보운전자도 오기 좋더라고요~

 

 

나인트리 프리미어 호텔 인사동
최고 장점!!!

 

국내외 투숙자 모두에게 최고의 위치라는 점.

특히 차없는 뚜벅이들에게는 최적이에요.

 

3호선 안국역에서는 도보 2분 거리.

5호선 광화문이나 1호선 종각역에서도

걸어서 5분 거리이니 서울 어디에서 놀다와도

호텔로 돌아오기 참 좋습니다.

 

 

 

주차 후, 체크인을 하시려면 5층으로 가세요.

도보로 오시는 분도 호텔 1층으로 들어오셔서

엘리베이터 탑승하셔서 5층으로 오셔야

호텔 프런트데스크가 있습니다.

 

 

 

나인트리 프리미어 호텔의
유일하게 아쉬운 단점 ㅠㅠ

 

투숙객에게도 유료주차비를 받는 다는 점이에요 흑흑.

 

땅값 비싼 자리인걸 알기에 이해는 하지만

그래도 아쉬운 건 아쉬운 것...ㅠㅠ

투숙객에 한해서 객실당 1대 주차가 가능하며

체크인할 때 15,000원 주차비가 지불됩니다.

 

그 외 방문객이나 추가 입고차는

10분 당 1,000원의 주차비가 정산됩니다.

 

 

 

1월이지만

아직까지 로비에 자리잡은

커다란 크리스마스 트리가

어쩐지 기분이 좋습니다^^

 

 

 

이 때가 설연휴를 앞둔 평일이라 그런지

체크인을 기다리는 인파가 꽤 많았어요.

 

 

확실히 호텔 위치가 좋다보니

외국인 관광객들도 많더라고요.

 

 

 

 

디럭스 더블룸의 모습입니다.

규모가 매우 아담해요.

 

나인트리 호텔 예약할 때부터

저층과 고층을 고를 수 있는데,

저희는 고층, 조계사 전망을 선택했습니다.

 

매우 특이하게도 건식화장실이여서

세면대는 따로 화장실과 분리하여

침대와 화장실 사이에 별도로 나와있더라고요.

 

 

제법 편했던 침구류와 침대

 

디럭스 더블룸에는 아담한 소파도 있어요.

의외로 소파가 꽤나 안락하여

쓰임새좋게 활용하고 왔습니다.

 

앉아서 조계사 구경도 하고,

짐정리도 하고, 티비도 보고 :)

 

 

건식세면대는 개인적으로 불호!

 

호불호가 갈리기 쉬운 건식세면대.

 

저는 남편과 방문했기에

여기서 세수하고, 양치하고 괜찮았으나

아직 어색한(?) 커플은 조금 데면데면 할지도^^;;

 

 

수압이 약해서 아쉬웠습니다

 

욕실 사이즈가 매우 아담해요ㅠㅠ

변기와 욕조가 전부입니다.

 

저희처럼 바깥 나들이만 하고

호텔에서 오직 '잠'만 잘거라면 괜찮지만

호캉스를 누릴 계획으로 방문하신다면

아마 실망하실지도 몰라요;;

 

 

샤워가운 수건재질이에요.

 

바지걸이 옷걸이 2개,

일반 옷걸이 4개.

샤워가운 2개 기본 제공됩니다.

 

 

 

 

저희는 중간에 난방히터가 조금 건조하여

프런트에 가습기가 있는지 전화했더니

다행히 가습기를 제공해주셨습니다.

 

저처럼 건조함에 예민하신 분들은

가습기 꼭 요청하세요~

친절하고 빠르게 가져다 주십니다^^

 

 

 

창문앞이 꽉 막힌 건물뷰면 답답했을텐데

탁 트인 조계사 전망이라 좋았습니다.

 

혹시 타 종교인이라면 불편할 수 있으나

불경이나 기도 소리는 들리지 않으니

그 점은 걱정하지 않으셔도 돼요~

 

 

오히려 밤에 조계사에 켜진 조명과

연등 등의 장식이 예뻐서

서울중심 한복판에서 예쁜 야경을 즐길 수 있습니다.

 

 

 

삼청동을 시작으로 경복궁도 돌고

마무리로 인사동으로 넘어와

쌈지길 문닫을 때 까지 걷고, 또 걷고.

 

오랜만에 남편과 종로 일대를 거닐며

짧은 시간에 참 많이 변했구나-를 말하며

오랜만에 서울데이트를 즐겼답니다^^

 

 

 

중간에 남편은 춥다고

따뜻한 라떼로 몸을 녹이고

얼죽아인 저는 곧죽어도 아이스라떼 ㅎㅎ

 

 

 

다음 번에 또 서울 종로에서 기나긴 데이트를 즐기고 싶다면 나인트리 프리미어 호텔 인사동을 찾을 것 같긴해요. 다만 그 때는 디럭스 더블이 아닌, 한 단계 업그레이드 해서 더 넓은 방을 경험해보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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