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함덕 분위기좋은 카페 - 카페 델문도

 

 

오늘은 신랑과 제주도에 방문할 때마다 빼먹지않고 꼭 방문하는 카페 중 한 곳인 '카페 델문도'를 소개하고자 합니다. 개인적으로 제주도에서 금능해수욕장 다음으로 좋아하는 해변이 함덕해변이기 때문에 이 곳은 자연스럽게 매번 들르게 돼요.

해안가에 바로 인접해있어서 물놀이하다 물기 탈탈 털고 모래사장에서 바로 걸어가기에도 딱 좋은 위치에 있습니다. (그렇다고 수영복 차림으로 들어가란 얘기는 아닙니다;;;)

 

 

 

음료 가격은 싼 편은 아닙니다.

하지만 커피맛과 자리값을 고려해보았을 때 맛보면 고개가 끄덕여지는 금액대에요.

이 곳에 있는 모든 음료를 맛보진 않았으나 개인적으로 '아이스 카페라떼'를 매우 추천합니다. 마지막까지 풍미가 짙어서 오래도록 마셔도 맛있거든요! 

 

 

 

 

계산대 바로 뒤로는 이 곳에서 직접 구운 빵들이 진열되어 있습니다.

빵 나오는 시간대가 입구에 적혀있는데 미처 찍어오지를 못했네요ㅠㅠ 내가 좋아하는 빵 종류는 아니지만, 매니아층이 매우 두터운 앙버터도 있었어요. 

 

 

 

 

아, 정말 맛있었던 퐁당 쇼콜라 ㅠㅠㅠㅠㅠ

커피랑 초콜릿의 궁합은 두 말하면 입 아프지.

카페 델문도에 가실 분들은 쇼콜라는 꼭 한 번 잡숴봐요! 강추강추 왕강추 >_<

 

 

정말 눈 돌아가게 맛있어보이는 빵들이 한 가득ㅠㅠ

밥 먹고 가길 다행이지, 공복에 들렀으면 빵만 2만원어치 살 뻔 했어요;;

 

 

 

카페 델문도의 내부는 널찍해요.

이젠 제법 단골(?)이 되어 이렇게 사람이 한가한 시간대를 잘 골라 가는 수준에 이르렀죠 :D

 

 

 

한가한 시간대에 방문한터라 빈 자리가 텅텅.

이 사진만 보면 '한적하고 조용하니 좋구나'라고 생각하실 수 있으나 대부분 빈자리가 없을 정도로 꽉꽉 차있어요.

특히 주말에는 하루 내내 시끌벅적하나 카페 내외부 합하여 좌석이 꽤 많으니 회전율은 좋은 편입니다.

빈 자리가 없다고 상심하지말고 조금 주변을 둘러보다 보면 자리가 금방 납니다.

 

 

 

볕 좋고 바람좋았던 날에는 바깥 테라스로 나와 자리부터 사람이 금방 차요.

이 날은 운좋게 딱 한자리 남은 테라스 자리를 득템!

맛있는 빵과 커피 홀짝이며 함덕서우봉해변 풍경을 맘껏 만끽 :)

 

사랑하는 연인/부부끼리 가면 정말 좋은 카페델문도^^

본격적인 여름이 오기 전, 초여름에 제주도에 방문한터라 정말 좋았다. 가만히 앉아만 있어도 그냥 힐링 ㅠㅠㅠㅠ

해질 무렵게 가면 석양까지 운치있게 감상하고 올 수 있으니 함덕해수욕장 가시는 분들은 꼭 한 번 들러보세요~